2만4천 본 작약꽃 만개한
임실 옥정호 붕어섬
이번 주말이 절정

전북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작약꽃이 만개해, 호수를 낀 출렁다리를 따라 걷는 길에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작약꽃이 절정을 맞이해 붕어섬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요산공원에서 출발해 붕어섬까지 이어지는 길이 420m의 교량으로, 붕어 모양의 주탑이 인상적인 다리다.
이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붕어섬은 과거 사람이 살던 곳이었으나, 2018년부터 임실군이 경관 조성에 나서며 사계절 꽃이 피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붕어섬 작약꽃밭은 약 1,800평 규모에 2만4,000여 본의 백작약, 적작약, 자주색 작약이 조성돼 있어 흰색과 분홍, 자주색의 다채로운 꽃들이 탐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자연 속에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공원 안에는 제1~3주차장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차량 접근도 편리하며, 공원 입장료를 내면 출렁다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작약철 외에도 5월에는 꽃양귀비, 6월에는 수국, 그 외 계절별 꽃들이 순차적으로 만개해 사계절 내내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인기 꽃 명소다.
지난 4월에는 꽃잔디와 철쭉이 주를 이루어 상춘객들이 몰려 인기를 끈 바 있다.
임실군은 현재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옥정호 일대를 중심으로 치즈테마파크,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사선대 등과 연계한 관광지구를 조성 중이다.
심민 군수는 “지금처럼 꽃이 가득한 때, 옥정호를 방문해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봄,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작약이 피운 풍경 속을 거닐며 진정한 힐링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으로,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꽃일 뿐더러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여 결혼식에도 많이 쓰이는 꽃이라 하니 5월의 작약철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