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낮에만 여행 가시나요? 고수들은 야행을 떠납니다”… 5월 사흘간만 열리는 이색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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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호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충청남도 아산시에 자리한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 명산인 설화산 지맥 아래 형성된 예안 이 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중기 이후의 양반집과 초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된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이곳은 상류층 가옥과 서민들의 주거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마을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마을 전체를 감싸 흐르는 수로와 총연장 5.3km에 달하는 고즈넉한 돌담길이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더한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이 마을은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전통 생활양식을 이어가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타 민속마을과 차별화된다.

특히 5월의 밤은 낮 동안의 열기가 가라앉으며 돌담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과 어우러져 조선시대의 정취를 극대화하는 시기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호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시는 이러한 지형적,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야간 축제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과거의 시간 속에 최첨단 미디어 기술이 더해져 잊지 못할 밤의 서사를 완성할 아산의 특별한 현장으로 떠나보자.

2026년 아산 외암마을 야행

“고즈넉한 돌담 사이로 흐르는 미디어아트, 여름밤의 서막을 여는 완벽한 야행 가이드”

출처 : 아산시 (2026년 아산 외암마을 야행 포스터)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대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아산 외암마을 야행’의 주 무대가 된다.

올해 축제는 ‘조선의 외암, 밤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 아래 8야(夜)를 테마로 한 8가지 분야의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경 분야에서는 밤에 감상하는 경관조명과 함께 외암 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시각적 몰입감을 높인다.

야로 테마를 통해서는 마을의 상징인 돌담길을 야간에 산책하며 조용한 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호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공연과 역사 교육 콘텐츠도 내실 있게 구성되었다.

야설 분야에서는 전통 공연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축제의 활기를 더하며, 야사 분야는 외암마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관람객들은 저잣거리와 마을 곳곳에 배치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조선시대의 시간 속에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배치된 이색적인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축제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산 외암마을 야행 전용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이는 방문 전 동선 수립과 프로그램 예약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호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과를 포함한 시 당국은 조선시대의 고풍스러운 환경과 미디어 기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전통 마을의 보존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축제 모델로 평가받는다.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야행은 가족과 연인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서막이 될 것이다.

고풍스러운 돌담 사이로 흐르는 달빛과 현대적인 빛의 향연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비로소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가장 아름다운 지름길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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