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부터 육군헬기 체험까지
디저트·공연·놀 거리 가득한 4일

충남 논산이 딸기로 가장 달콤해지는 계절, 봄이다.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5 논산딸기축제’가 논산시민가족공원 및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논산딸기,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테마별로 7개 분야 41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인기를 끄는 ‘논산딸기 거리 퍼레이드’가 있으며, 논산 지역의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축제의 문을 연다.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청정딸기 수확체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이외에도 딸기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디저트 경연대회’, 딸기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와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올해 축제에는 성심당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산딸기를 활용한 시그니처 제품들인 딸기튀소, 떠딸기, 순수롤 등은 물론, 튀김소보로, 순도99.99, 약과 5개입 등 인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단, 떠딸기는 금·토·일요일(3월 28~30일) 한정 판매되며, 목요일에는 판매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량딸기 품평회’를 통해 지역 농가의 딸기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산업교류 홍보존’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기업 제품 전시와 판매, 교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유치 홍보관도 함께 운영돼, 딸기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주현미, 김재희, 강유진, 프리패스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며, EDM쇼와 유튜브 라이브쇼 등 MZ세대 취향에 맞춘 무대도 마련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이동 유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세상놀이한마당’, ‘딸기열차투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설치되어 누구든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육군항공헬기 전시와 탑승 체험, 반려동물 놀이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논산시는 매년 반복되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체험 공간을 분산 배치하고, 공영주차장 확대 및 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축제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논산딸기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불로 심각한시국 기부하는 마음도 시민함께하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