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채로운 튤립과 심리 테스트 경험

2025년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구근구근 마음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특별한 전시회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서, 자신만의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튤립과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 15종으로 이뤄진 8색(八色)의 화려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여덟 가지 색상의 튤립 중 하나를 고르면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색채심리학을 활용한 이색 정원도 즐길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은 1,400km에 이르는 백두대간 생태축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33%가 서식하는 중요한 자연보호구역이다.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백두산호랑이 등 다양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10만 송이의 튤립과 무스카리가 만개하여, 봄꽃을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수목원의 또 다른 매력은 단순한 꽃밭이 아니다. 이곳은 다양한 식물과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근구근 마음전시회”는 이곳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색상의 튤립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미적, 심리적 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원종 튤립 특별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알파인하우스에서는 중앙아시아 자생 튤립에 대한 특별한 전시가 펼쳐져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특별전은 튤립의 원종을 소개하며, 튤립의 기원과 중앙아시아의 생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수목원의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주차는 수목원 자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특별한 전시회는 5월 6일까지 진행되며, 봄날의 아름다움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다.
따뜻한 봄날, 다채로운 튤립과 무스카리 속에서 나만의 색을 고르고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족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