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9만 명”… 올가을 가장 뜨거운 산책명소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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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무장애 데크길
외국인 방문 비율도 40%에 달해
출처 : 서울시 (남산하늘숲길을 오르는 시민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새로운 단풍 명소가 등장했다. 개방 한 달 만에 9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가을철 산책로로 급부상한 이곳은, 접근성과 경관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룬 지난 11월 중순에는 하루 6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본격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남산의 인프라와 자연경관을 활용하되, 무장애 동선과 전망 설계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도심 속 쉼터 이상의 기능을 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거듭난 셈이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이들도 전 구간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용층이 넓다.

출처 : 뉴스1 (서울 중구 N서울타워)

또, 서울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는 물론, 단풍과 어우러진 촬영 명소도 다수 배치돼 있다. 안내 시스템도 다국어로 구성돼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최근 서울시가 밝힌 이용 현황과 이 산책로의 세부 구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남산 하늘숲길

“1.45km 데크길 따라 서울 전경 감상, 다국어 안내도 눈길”

출처 : 서울 중구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모습)

노랗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사이, 붉은 노을 아래를 걷는 길.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원시림을 거니는 듯한 이색 경험이 가능해진 곳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개방한 ‘남산 하늘숲길’이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9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달했던 11월 중순에는 하루 최대 6천680여 명이 찾으며 이 산책로가 서울의 새로운 단풍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남산 하늘숲길은 남산도서관에서 시작해 용산구 후암동 체력단련장까지 이어지는 총 1.45킬로미터 구간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중구 남산)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돼 휠체어나 유모차는 물론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도 이용할 수 있다.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서울 중심부의 다양한 모습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책로에는 조망 포인트 8곳과 매력 포인트 8곳이 배치돼 길을 따라 걷는 재미를 더한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소로는 ‘노을전망대’와 ‘바람전망다리’가 꼽힌다.

노을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서울 전경과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바람전망다리에서는 가을빛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군락을 배경으로 마치 숲 속 깊은 곳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출처 : 서울 중구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모습)

외국인 관광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까지 총 5개 언어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실제 방문객의 약 4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하늘숲길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숲길을 통해 시민들이 겨울철 남산의 아름다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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