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산을 왜 가?”… 2주간 10만 명 찾은 명산,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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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작년 대비 1.6배 증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등산국립공원)

태양이 하늘 꼭대기에 걸려 있는 시간, 도시의 아스팔트는 불판처럼 달아오르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시원한 공간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인다.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의외의 장소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냉방이 잘 된 카페나 쇼핑몰이 아니다. 바로 무등산이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무등산을 찾는 이들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무등산을 다녀간 탐방객 수가 무려 10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도심의 열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더위를 식히려 한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장마도 예년보다 짧았고, 비 오는 날도 적었기에 산행의 제약이 줄어든 점도 한몫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등산국립공원)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시원한 계곡과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무등산은 도심 속 피서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7월, 자연과 맞닿은 시원한 쉼표가 필요한 이들이라면 무등산으로 떠나보자.

무등산국립공원

“7월 12일부터 풍암정·원효계곡 일부 구간 한시 개방… 이번 여름, 무등산에서 즐겨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담양군과 화순군에 걸쳐 있는 대표적인 자연 명소다. 이곳은 단순한 산을 넘어 지질, 생태, 문화가 결합된 복합 자연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국가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서석대’와 ‘입석대’로 알려진 웅장한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다양한 기암괴석과 수려한 풍경을 품고 있다.

무등산에는 수달, 삵, 담비, 상제나비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4,0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 또한 높다.

이처럼 다층적인 자연이 공존하는 무등산은 광주의 자연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은 10만 3천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탐방객 수는 6만 4천357명이었으니, 불볕더위 속에서도 무등산을 찾는 인원이 1.6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장마 기간이 짧고 비가 거의 오지 않아 탐방 통제가 줄어들었고,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하려 산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장마는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로,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수일수는 4.6일, 누적 강수량은 55.7mm에 그쳤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등산국립공원)

이러한 흐름에 맞춰 무등산국립공원 측은 여름철 탐방객 맞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계곡 일부를 한시 개방하고, 곳곳에 쉼터를 설치해 안전한 산행을 유도하고 있다.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원효계곡 제철유적지하단에서 인공폭포 구간, 풍암정 일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반면 그 외 계곡 구간에는 입수방지를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지역은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쉼터도 마련했다. 중머리재와 목교 인근 2곳에 설치된 쉼터는 긴급 상황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 측은 안전 산행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탐방로 이탈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차량 이용객을 위한 주차 시설도 마련돼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부담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등산국립공원)

도시의 열기를 피해 생태와 지질, 역사까지 함께 품은 무등산에서 시원한 여름 산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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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심에서 차로 20분거리에 여성도 혼자 수월하게 등산이 가능하죠. 무려 1187m지만..정상부근 경치는 뭐 4계절 모두 제 각기 압도적입니다.

    답글
  2. 아들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산.
    두 시간만에 뛰어 올라갔다 뛰어 내려오는.
    문제는 집에서 증심사 입구까지 버스로 왕복 세 사간 크-

    답글
  3. 한여름엔 그늘없이 직사광선 노출되는 산은 진짜 피해야함 .가을겨울봄에 양보해야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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