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배롱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까지 코스로 즐기세요”… 8월에 가볼 만한 여름 꽃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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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과 알록달록한 여름 꽃을 한번에
출처 : 담양군

8월이 되면서 찜통 같은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초여름의 수국도 낙화하고, 새로운 한여름의 꽃들이 찾아오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무더운 한여름의 색채를 지닌 꽃들은 다채로운 색으로 여름을 채색하며 존재감을 알린다.

개중에서도 8월에 피어나는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한여름에 강렬한 색으로 피어나 초가을까지 한 계절을 내내 함께하는 꽃이다.

출처 : 담양군

이런 배롱나무와 백일홍을 만나보기에 좋은 지역으로는 전라남도에 위치하고 있는 담양군을 빼놓을 수 없다.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담양군은 여름에 신록이 가득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부터 배롱나무와 백일홍까지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다. 어떤 명소가 있는지 알아보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에 위치한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볕뉘와 신록의 풍경이 아름다운 산책로다.

출처 :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은 군청에서 금성면 5km 구간에 1300본이 식재된 산책로로, 사람의 키를 훌쩍 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연달아 펼쳐져 여름 날의 푸른 녹음을 선사한다.

‘꿈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불리는 길이기도 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더운 여름 날에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이어져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영화 <화려한 휴가>, <역린>, 예능 <1박 2일> 등 다양한 미디어에 촬영지로도 등장하기도 하였다.

올 여름에 아름다운 산책로를 거닐고 싶다면,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을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명옥헌 원림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에 위치한 명옥헌 원림은 조선시대 문인 오희도가 기거하던 고택의 정원이다.

출처 : 담양군

8월이 되면 연못으로 떨어지는 배롱나무 꽃잎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명옥헌 원림은 담양에서 이미 유명한 여름의 명소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명옥헌 원림은 조선시대 인조가 방문하여 머무르기도 했던 민간 정원이다.

명옥헌은 입장료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으며, 인근에는 유럽수국으로 유명한 죽화경이 있어 함께 여름 정원을 둘러보기에도 좋다.

올해 담양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름에 오면 특히 더 아름다운 명옥헌 원림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창평면 의병로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56-24에 위치한 담양 창평면은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어 유서 깊은 전통을 지키고 있는 고장이다.

출처 : 담양군

이 동네에서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삼거리길 18에 위치한 옥과한우촌 앞에 가면 8월이면 만발해지는 백일홍 꽃밭이 펼쳐져 있어 감탄을 부른다.

이 백일홍 꽃밭은 옥과한우촌에서 유휴부지에 조성한 것으로, 여름 날에 드라이브로 창평을 방문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세우고 아름다운 포토스팟을 제공하고 있다.

4천 평에 이르는 농지에 드넓게 펼쳐진 백일홍 꽃밭은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으로 느리게 흘러가는 도시에 미학을 한층 더한다.

올 여름에 창평 슬로시티를 방문하면서 여름의 백일홍을 만나보고 싶다면, 담양 창평면 의병로에 자리 잡고 있는 백일홍 꽃밭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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