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놀랐다”… 주요 관광지에 제일 많이 온 관광객, 일본도 중국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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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부산 관광을 이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은 최근 대만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다 외국인 방문 기록을 경신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산을 찾을 외국인 관광객 목표를 역대 최대인 300만 명으로 설정하고 대만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인 50만456명을 기록하며, 비수기인 올해 1~2월에도 8만여 명이 부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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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이 증가한 배경에는 대만 현지에서 K-팝과 부산의 주요 축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현지에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홍보하는 소비자 행사와 ‘2025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 in Taipei’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부산의 주요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대만의 최대 외식기업인 ‘왕핀 그룹’ 임직원 2천200여 명을 유치해 올해 말까지 부산을 방문하도록 하였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불꽃축제에 대만 관광객 2천명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만은 부산 관광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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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또한 의료관광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3만165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33.6% 증가한 수치로, 2019년 대비 52.7% 증가한 결과이다. 부산은 전국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순위에서 5위에서 3위로 상승하며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의료관광객의 국적별 비율을 살펴보면 대만이 23.9%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대만의 의료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18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만 관광객들이 접근성이 좋은 피부과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으며 새로운 관광 패턴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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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만 의료관광객들이 급증한 배경에는 부산의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의 의료관광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등 지역 내 주요 의료시설들이 대만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런 의료관광 성장세가 앞으로 부산 관광업에 있어서 어떤 요인으로 작용할 지를 두고 업계는 향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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