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와인 수준, 여기까지 왔다”… 애주가라면 꼭 가야 하는 대한민국 와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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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영동군 (대한민국 와인축제)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국내 와인이 가장 주목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포도는 일조량과 일교차, 토양 조건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는 과일로, 최근 국내에서도 지역 특색을 담은 와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산 포도를 활용한 토종 와인은 해외 품종 중심이던 시장에서 차별화된 풍미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와이너리 투어와 시음 문화가 확산되면서 단순히 술을 마시는 소비를 넘어 생산 과정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 지역은 국내 최초 수준의 포도·와인 특구로 성장하며 K-와인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지역 와인 산업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축제의 상징성이 더욱 커졌다.

출처 : 영동군 (와인전망대)

6월, 토종 와인의 역사와 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5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1996년산 와인 전시부터 비교 시음까지, 토종 와인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출처 : 영동군 (와인축제 포스터)

충북 영동군은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서른 번의 빚음, 15번째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역 와인산업 30년 역사를 함께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에서는 30년 전 제조된 1996년산 빈티지 와인을 포함한 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 토종 와인 산업의 시작과 변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맛과 향을 비교할 수 있는 영동와인 시음·판매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각 와이너리의 개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출처 : 영동군 (영동군 와인)

영동군은 국내 대표 포도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는 1996년 ㈜와인코리아의 전신인 영동포도가공영농조합이 처음 토종 와인을 선보인 이후 농가형 와이너리가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에는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되며 지역 산업 기반을 확대했다.

현재 영동군에서는 35곳의 와이너리가 운영 중이다. 이들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국내외 품평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K-와인의 대표 생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생산을 넘어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결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발전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동군 와인)

올해 축제에서는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동군문화관광재단은 1996년생 방문객에게 매일 100개씩 와인잔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와인 산업이 시작된 해와 같은 출생 연도를 연결해 축제의 상징성을 강조한 구성이다.

축제 장소인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은 다양한 시음 부스와 전시 공간, 방문객 휴게 공간 등이 함께 조성돼 초여름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토종 와인의 역사와 지역 농업, 와인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6월, 포도 향 가득한 초여름 축제 현장에서 한국형 와인의 깊은 풍미를 직접 경험해 보는 여행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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