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여행
국내 최초의 예술광산
강원도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정선군에는 자연과 예술,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먼저, 친환경 기술과 편의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복을 상징하는 오방색 LED 조명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 한때 석탄을 캐던 광산이었던 ‘삼탄아트마인’에서는 광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탄광현장과 작업 도구, 각종 미술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2월,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수려한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정선의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와 삼탄아트마인으로 떠나보자.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자연 감상하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24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새 단장을 마친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의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의 기능적인 이동수단을 넘어,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 시설로 이용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한다.
특히 외관은 복을 상징하는 오방색 LED 조명을 통해 아름다운 빛의 효과를 연출하며, 자연과 문화의 조화를 선보인다.
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감상하며 한층 더 여유롭게 자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원리조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승하차 시 안전을 보조하는 실시간 방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국내 산림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삼탄아트마인
“폐광에서 탄생한 국내 최초의 예술광산”
한때 석탄으로 가득했던 광산이 예술의 산실로 변모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에 위치한 ‘삼탄아트마인’은 1964년부터 38년 동안 석탄을 실어 나르던 삼척탄좌를 문화예술단지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공간이다.
폐광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세계 150개국에서 수집한 예술품, 도자기, 조각품 등을 선보여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광부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현장과 옛 도구, 다채로운 미술작품 등은 과거의 기억과 현대 예술의 미학을 함께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또 공연장,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문화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삼탄아트마인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