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 빌고 떡국까지”… 완벽한 1월 1일 힐링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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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와 해돋이를 한곳에서
새해를 밝히는 불꽃놀이와 따뜻한 떡국
출처 : 서천군

겨울이 깊어가는 연말연시, 서해의 마량진항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되는 ‘해넘이 해돋이 행사’는 단순한 일몰과 일출 감상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더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마량진항은 서해에 위치했지만 지리적 특성 덕분에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명소다.

출처 : 서천군

올해 일몰은 12월 31일 오후 5시 29분, 해돋이는 1월 1일 오전 7시 44분으로 예정되어 있어, 하루 사이에 황혼과 새벽의 경이로움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지난해를 돌아보고, 찬란한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다짐을 세우는 시간은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행사 현장은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초청가수 공연과 관객 노래 자랑 같은 무대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고구마와 가래떡 구워 먹기, 소원등 달기와 같은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운 겨울밤 따뜻한 군고구마의 달콤한 향기와 직접 적은 소망이 담긴 소원패는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출처 : 서천군

자정을 알리는 순간, 하늘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새해맞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진다.

불꽃의 찬란한 빛과 함께 새로운 한 해의 설렘을 만끽한 뒤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떡국 한 그릇으로 새해 첫 식사를 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수산물인 물김을 활용한 특별 시식 행사도 마련됐다. 이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마량진항의 신선한 특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마량진항 인근의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2월에서 3월에 본격적으로 개화하지만, 운이 좋으면 이 시기부터 드문 동백꽃을 볼 수 있다.

출처 : 서천군

동백나무숲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한 해의 추억을 떠올리고, 새해의 시작을 기록하기에 더없이 좋다.

서해와 동백나무숲이 어우러진 마량진항에서의 이틀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연말연시 여행 코스다. 새해를 특별하게 열고 싶다면, 올해는 마량진항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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