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면서 회 먹는 맛 미쳤다”… 이번 초여름 꼭 가봐야 하는 제철 미식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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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서천군 (꼴뚜기와 갑오징어)

5월과 6월 사이 서해안 항구는 가장 활기가 넘치는 시기를 맞는다. 특히 이 시기에는 갑오징어와 꼴뚜기처럼 봄철 수산물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하면서 항구 분위기 자체가 달라진다.

갑오징어는 두툼한 식감과 진한 감칠맛으로 봄철 대표 수산물로 꼽히며, 꼴뚜기는 크기는 작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는 단순 관광보다 지역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미식형 여행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항구 축제는 현지에서 바로 위판된 수산물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여기에 맨손 잡기 체험과 수변 카페, 드라이브 코스까지 결합되면 하루 코스로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가 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갑오징어)

이번 초여름에는 금강 하구 풍경과 함께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지금부터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6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금강 하구 풍경과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축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꼴뚜기)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장산로 232 일원, 장항항 물양장에서 개최된다. 매년 5~6월이면 서천군 어민회 주최로 열리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다.

축제의 핵심은 제철 갑오징어와 꼴뚜기를 중심으로 한 신선한 해산물 체험과 먹거리다. 행사장에서는 각종 회와 지역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우리 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과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바로 유통되는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서도 산지 직판 형태의 수산물 축제가 주목받는 이유 역시 이러한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축제장 인근에는 금강을 바라보며 회를 즐길 수 있는 수변 회카페도 운영돼 식도락과 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갑오징어)

대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제1회 전국 꼴갑 가요제’를 비롯해 ‘갑오징어 광어 맨손 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갑오징어 꼴뚜기 요리장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맨손 잡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깜짝 경매 역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참여형 콘텐츠다.

축제와 함께 주변 관광 코스를 연계하기 좋은 점도 장점이다. 동서천 요금소부터 약 10km 구간으로 이어지는 금강하구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인근에서는 장항제련소 굴뚝과 놀이공원, 한산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관 등 다양한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알려진 장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꼴뚜기)

이번 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진행된다.

최근 체험형 수산물 축제가 단순 시식 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행사 역시 먹거리와 체험, 드라이브 요소를 모두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철 갑오징어와 꼴뚜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번 5~6월, 서해 항구로 떠나보자. 분명 여행의 기억까지 쫄깃하게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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