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추천 여행지

튤립이 일렁이는 정원을 걸을 때, 봄은 눈앞의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진다.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자작나무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산책로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여느 도심 속 공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자연이 빚어낸 무대 위에 수만 송이 튤립이 주인공처럼 피어 있다. 그 곁엔 음악과 향기, 봄을 오롯이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여유가 함께한다.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 정원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자연과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드는 공간이 된다.
지금 이 순간도 다양한 봄꽃들이 정원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으나, 기후 상황에 따라 개화 현황은 매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이번 5~6월, 꽃길을 따라 걷고 싶은 사람이라면 용인 자작나무숲 봄꽃축제로 떠나보자.
용인 자작나무숲 봄꽃축제
“튤립으로 꽉 찬 나들이 명소, 6월까지 열려요!”

2024년에 완공된 ‘용인 자작나무숲'(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723-2)은 총 20만 평 규모로 조성된 자연형 산책로 정원이다.
본격적인 운영은 일부 구간에 한정되어 있으나, 그 안에서 열리는 ‘용인 자작나무숲 봄꽃축제’는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작년에 비해 세 배 이상 확대된 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봄꽃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행사 기간은 4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다.
정원 곳곳에는 튤립이 주를 이루는 메인 전시 구역과 더불어 작은 음악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정원 내에는 베이커리카페 ‘베툴라’와 이탈리안레스토랑 ‘까사포레’가 입점해 있어 식사와 휴식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입장요금은 평일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단, 용인시와 안성시 주민의 경우 신분증 제시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나, 5kg 이하의 소형견에 한해 허용된다.
사진 명소로 조성된 포토존도 여러 곳에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튤립이 활짝 피고 있는 지금이 가장 화려한 시기지만, 기온과 강수 등 기후 변화에 따라 개화 상황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다. 방문 전 개화 상태를 문의하고 출발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관람을 위한 포인트다.
이번 5~6월, 꽃과 음악, 식사를 함께 즐기며 계절을 체험할 수 있는 용인 자작나무숲 봄꽃축제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이 축제는 봄의 정취를 제대로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