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휴가객의 불법 주차

‘7말 8초’는 여름 휴가 성수기를 이르는 말로, 보통 7월 말에서 8월 초의 기간을 칭한다. 이 기간에는 해외 여행도 늘어나 공항도 평소보다 더욱 붐비곤 한다.
이미 지난 7월 30일 인천공항의 주차장은 만차가 될 정도로, 공항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번 주말에만 인천 공항에 12만 명의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휴가철마다 생기는 민폐 휴가객에 대한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휴가철 김해 공항 주차장 입구에 차를 정차하고 떠난 휴가객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차량의 주인들은 김해 공항이 휴가철 만차가 되자, 비행 시간이 다가온다는 이유로 불법 주차로 차를 정차한 뒤에 떠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로 인해서 공항에 다른 승객들을 실은 리무진 버스가 진입하지 못하였고, 그 불편은 고스란히 단체 승객들이 받아야만 했다.
현재에도 견인을 하기 힘든 수소 차량이 남아 있어, 해당 차량은 차주의 휴가 기간인 8월 2일까지 김해 공항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칠 예정이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에는 주차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다. 특히, 인천공항처럼 대규모의 공항이 아닌 지방 공항들의 경우 더욱 주차난으로 인한 잡음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김해공항의 주차 문제는 이번에만 논란된 사항이 아니다. 김해공항의 주차난은 성수기는 물론 비수기까지도 이어져 만성적인 문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사설주차업체까지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며, 심지어 성수기가 되면 공항 주변 마을과 공항 인근 공원의 주차장까지 휴가객들이 남겨 놓은 차들로 만차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 측은 2018년부터 1600여 대의 차량을 수용 가능한 4층짜리 주차 타워를 건설하였으나 여전히 주차난 해소는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 김해 공항은 자카르타, 발리 등 신규 취항 노선을 늘려 더욱 많은 공항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용객들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가 대응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하여 네티즌들은 “1주일 저리 불법주차하면 과태료 얼마일까?”, “불법주차 모조리 다 견인하고, 벌금때리자.”, “길막하는 사람들 때문에 휴가 망치게 생겼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