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폭증
공항 주변 호텔 만실 행렬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 인근 호텔과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호텔 대기족’ 현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출국 당일 공항의 주차난과 긴 대기줄을 피하려는 여행객들이 전날부터 공항 인근 호텔에 머물며 미리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해외 출국 전 1박 패키지’까지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최대 10일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해 출국 당일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패키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공항의 극심한 혼잡 때문이다. 연휴 기간 출국객 수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공항의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공항 내 장기 주차장은 이미 예약이 어려운 상태이며, 공항철도와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 내 캡슐호텔 ‘다락휴’는 이미 설 연휴 전 기간(1월 23~30일) 전 객실이 마감됐고, 공항 인근 특급호텔들도 높은 투숙률을 기록 중이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평균 93%, 네스트호텔은 95%의 높은 객실 점유율을 보이며 사실상 만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출국 전날 투숙을 원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1인당 4만~6만 원대의 합리적인 캡슐호텔부터 특급호텔까지 모두 예약이 몰리고 있다”며 “주차 공간 확보와 출국 당일 시간 절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항의 혼잡 상황은 보안검색 인력 부족과 출국 수속 지연 등으로 악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비행기 출발 23시간 전에 도착하던 것이 최근에는 35시간까지 걸리고 있으며, 일부 승객들은 공항에 6시간 전부터 도착해 대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에 따르면 현재 공항 인력이 1135명 이상 필요하지만 인력 충원이 부족한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 혼잡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 개방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공항철도는 설 당일과 다음 날인 30일, 막차 운행을 연장하는 특별수송 대책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설 연휴에는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김포, 김해, 제주 등 국내 6개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 명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공항들은 항공편을 증편하고 좌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공항 혼잡이 연휴 전후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책 완전 실패.. 공무원들 쉬려고 짜놓은 일정임.
명절의 의미를 모르고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에게는
연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임시공휴일 제도를 없애야 함.
임시공휴일 제도를 없애야 함
나라가 이모양인데 팔자좋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