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끌고 오면 됩니다”… 데크·샤워실 다 갖춘 공공 캠핑장, 문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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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화천군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계절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커지지만, 막상 짐을 꾸리려 하면 망설여진다. 사람 많고 복잡한 관광지는 부담스럽고, 너무 외진 곳은 불편하다.

그래서 요즘, 자연과 가까우면서도 시설이 잘 갖춰진 ‘공공 캠핑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지역에서는 조용한 숲, 청정한 물, 그리고 역사와 풍경이 공존하는 캠핑 명소들이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차를 세우고 텐트를 치는 것만으로도 일상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밤이면 별빛 아래서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다가 이곳은 단순한 자연휴식처를 넘어, 안보 관광지와 연결된 독특한 배경을 갖고 있어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캠핑지’로 꼽히고 있다. 지금,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그곳은 어디일까?

화천군 공공 캠핑 시설 개장

“한적해서 더 좋다”

출처 : 화천군 (평화의 댐 캠핑장)

강원 화천지역 공공 캠핑장이 봄을 맞아 차례로 문을 연다.

우리나라 최전방인 평화의 댐 인근에 자리한 오토 캠핑장과 카라반 캠핑장은 겨울철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달 중 다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해당 캠핑장에는 화장실, 샤워실, 음수대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데크 28면, 쇄석 12면, 카라반 10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캠핑장 인근에는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 비목공원, 물문화관,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다양한 안보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특히 최근 민간인 통제선이 3.5㎞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관광객들은 별도의 검문 없이 안동철교를 지나 캠핑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화천 청소년 야영장도 개장한다.

텐트를 준비하지 않은 방문객도 숙박동을 이용할 수 있으며, 10면 규모의 데크에는 넉넉한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한편, 관광객 사이에서 숨은 명소로 입소문이 난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2월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힐링 캠핑지로 인기가 높으며, 이달 토요일 예약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화천군수는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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