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멀리 안 가도 되겠네”… 1km 구간에 250여 그루가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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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영 (대구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2월의 도심 여행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한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겨울 끝자락의 공기는 차분하고, 나무의 윤곽은 가장 또렷하게 드러난다.

이 시기에는 화려한 색감보다 길의 구조와 숲의 깊이가 산책의 만족도를 좌우한다.

특히 직선으로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계절의 영향을 덜 받아 겨울에도 안정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이동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좋은 산책명소는 짧은 일정에도 활용도가 높다. 걷는 거리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면 방문 목적에 맞게 시간을 조절하기도 수월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영 (대구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2월에 가기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는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떠나보자.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된 공식 인증 숲길”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영 (대구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서대로109길 70(호산동)에 위치한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오랜 시간 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해 온 공원이다.

이곳에는 약 1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25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서 있어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숲길 특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수직의 리듬은 걷는 동안 시야를 정돈해 주며 겨울철에는 잎이 덜해져 길의 구조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경관적 특징으로 인해 2011년 ‘대구의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되며 공원으로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출처 :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by 대구관광, CC BY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대구에서 유일한 메타세쿼이아 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층이 산책을 즐기는 공간이자 사진 동호회가 자주 찾는 촬영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직선형 산책로는 인위적인 장식 없이도 안정적인 구도를 제공해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2월에는 나무의 형태와 길의 흐름이 강조돼 차분한 기록을 남기기에 알맞다. 복잡한 동선이 없고 길의 폭도 비교적 여유로워 보행 중 불편함이 적다.

산책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포함된 호산공원에는 A 코스 1,200m, B 코스 520m, C 코스 400m로 구성된 걷기 코스가 마련돼 있다.

출처 :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by 대구관광, CC BY

체력이나 일정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짧은 산책부터 비교적 긴 보행까지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2월에는 기온이 낮아 장시간 걷기보다 적절한 거리의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053-667-2851로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 25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만든 1km 숲길을 따라 걷으며, 2월의 차분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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