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 편하게 감상하세요”… 시니어•교통약자 위한 ‘무료 전동카트 투어’, 온라인 선착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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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합천군 황매산 철쭉)

산을 오른다는 건 누군가에겐 설렘이고, 또 누군가에겐 부담이다. 아무리 풍경이 아름다워도 걷는 길이 힘겹다면, 그 순간의 즐거움은 반으로 줄어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산행 대신 평지를 택하고, 봄꽃 대신 화면 속 사진으로 계절을 지나치곤 한다.

그런데 올봄, 그런 걱정을 내려놓아도 되는 곳이 생겼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도, 무릎이 불편한 부모님도, 유모차를 끄는 가족도 ‘산의 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곳.

꽃은 누구에게나 피어나야 한다는 원칙을 진짜 실현한 축제가 바로 여기 있다. 봄이면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든 그곳, 황매산에서 특별한 길이 열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합천군 황매산 철쭉)

그 길은 걸어도 좋고, 타고도 좋다.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그 풍경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025 황매산 철쭉제

“해설 들으며 편하게 꽃구경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합천군 황매산 철쭉)

경남 합천군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2025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황매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산 전체가 진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하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다.

축제 기간에는 보물찾기 이벤트, 스탬프 투어,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보행이 불편한 이들도 불편함 없이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나눔카트투어’가 운영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합천군 황매산 철쭉)

이 프로그램은 만 70세 이상 노약자(1955년 이전 출생자), 장애인, 만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등 보행 약자와 보호자 1인이 함께 전동카트를 타고 황매산을 둘러보는 체험이다.

‘나눔카트투어’는 2025년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평일에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 공휴일에도 운영된다. 하루 10회 차가 운영되며, 회당 약 45분이 소요된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hc.go.kr/09421/09442/09447.web)를 통한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축제 기간과 외부 체험 운영 기간에는 인터넷 예약자가 우선 배정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홍보 목적의 사진 촬영이 포함될 수 있고, 기상 상황이나 현장 운영 여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합천군 황매산 철쭉)

아울러 사전 통보 없이 2회 이상 불참할 경우, 3회 차부터 예약이 제한된다.

자세한 문의는 정상휴게소 (055-932-5969)로 하면 된다.

또한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도슨트 투어’도 함께 마련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축제장 인근에는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 경남 합천군 (지난해 열린 황매산 철쭉제 모습)

군 관계자는 “황매산 철쭉제는 자연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가정의 달인 5월, 황매산의 철쭉 아래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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