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유람선 운항 6개월 금지 조치
전국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 행사 취소 요청을 무시하고 한강에서 불꽃 크루즈 행사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저가 강력한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적 추모 분위기가 형성된 점을 고려해, 현대해양레저 측에 당일 오후 6시 30분 예정된 불꽃 크루즈 행사의 취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업체는 이미 예약된 행사라며 이를 강행했고, 이후 온라인에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행사는 ‘2024 한강 페스티벌 겨울’ 프로그램 중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양레저 김진만 대표는 사과문에서 “서울시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엄중한 상황 속에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애도 기간 선포 이전이라는 점과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판단이 미숙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외국인 방한 단체와 이미 계약된 행사라는 이유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어려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강력한 처분을 결정했다. 시는 현대해양레저의 한강 유람선 운항을 6개월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며, 이와 함께 협력 중이던 모든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해양레저는 내년 6월까지 한강 경인아라뱃길에서 원효대교 구간의 유람선 운항을 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현대해양레저가 사회적 공헌으로 진행한 소외계층 초청 크루즈 행사 등에 협조했지만, 이번 사건은 공공의 요청을 무시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처분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 내에서는 마포, 은평, 송파, 도봉, 광진 등 여러 자치구에서도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며 국가 애도 기간의 의미를 존중하고 있다.
현대해양레저의 이번 사건은 국가적 참사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같은 나라에 사는 것 맞냐”, “이럴 때는 눈치 좀 봐라”, “그곳에 있던 사람들 전부 불꽃놀이 취소되었어도 이해했을 거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 외의 지자체에서도 새해를 맞이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 등을 취소하며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 있다.
멱살잡고 슬퍼해라..니 일상 니개인자유 필요없다.안했으니까.니사업 망하게.할거다.? ㅋㅋㅋ협박 인지.강요인지.ㅋㅋㅋ.권력으로 그러면안되는거 아닌가요?
참 식견 높으십니다. 나라위해 조용히 죽어가는 사람이 매년 몇십명씩 되는데 그사람들이 더 중요하다 봅니다.
인재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만들어내는 공무원들의 아이큐는 대책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