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추천 여행지

초여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여름꽃 축제가 시작된다. 그중 해바라기는 태양을 닮은 선명한 노란빛과 큰 꽃송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여름 꽃이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로 알려져 있으며, 넓은 들판을 가득 채워 피어날 때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대규모 해바라기 단지는 만개 시기에 맞춰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여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현재는 6월 초로, 대부분의 해바라기가 아직 개화 전 단계에 있다. 오히려 지금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과 개화 예정 소식을 미리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한 시기다.
초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 축제의 개막을 앞둔 이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강주해바라기 축제
“주민들이 직접 가꾼 4만 2,500㎡ 규모 해바라기 단지가 곧 개방된다”
경상남도 함안군 강주4길 16 강주마을 일원에서는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4회를 맞는 행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꽃축제 가운데 하나다.
축제가 열리는 강주마을에는 총 4만 2,500㎡ 규모의 식재 공간이 조성돼 있다. 축제 기간이 되면 넓은 부지에 조성된 해바라기 군락과 수박터널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현재는 해바라기가 아직 만개하지 않은 상태지만, 축제 개막 시기에 맞춰 관람객들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재배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주민들은 오랜 기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비료 살포와 비닐 멀칭 작업을 진행하고 해바라기 씨앗을 파종한 뒤 지속적인 관리에 힘을 쏟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꽃밭이라는 점은 이 축제만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축제는 6월 1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먹거리마당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바라기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노란 꽃밭과 초여름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축제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장애인과 미취학 아동, 법수면민, 만 70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비교적 부담 없는 비용으로 축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지금은 오히려 여름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은 시기다.
이번 6월 말과 7월 초, 노란 해바라기가 만들어낼 풍경을 기대하며 함안의 여름 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