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트레킹은 여기서 하면 되겠다”… 바다 위 걷는 출렁다리 이색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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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여수시 ‘하화도 출렁다리’)

바다를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절벽 위를 걸으며 섬 전체를 둘러보는 경험은 흔치 않다.

특히 야생화가 피어나는 둘레길과 아찔한 출렁다리가 결합된 섬 여행은 자연경관과 트레킹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남해안의 수많은 섬 가운데에서도 사계절 꽃이 피어나는 곳은 많지 않으며, 걷는 내내 바다와 기암절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는 더욱 드물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조성된 공간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높이 수십 미터 절벽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더해지면 여행의 긴장감과 재미는 한층 커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여수시 ‘하화도’)

초여름의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자연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6월은 이러한 섬 여행의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시기다. 지금부터 꽃과 바다, 트레킹이 어우러진 특별한 섬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하화도

“길이 100m·높이 65m 출렁다리와 6km 꽃길이 기다리는 초여름 섬 트레킹 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여수시 ‘하화도’)

하화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섬 곳곳에 동백꽃과 유채꽃, 구절초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 ‘꽃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힐링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대표 코스는 섬을 한 바퀴 도는 꽃섬길이다. 총길이는 약 5.7km에서 6km 정도이며,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다.

탐방로 대부분이 완만하게 조성돼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다. 선착장에서 출발해 구절초공원과 큰산전망대, 큰굴사거리, 막산전망대를 거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여수시 ‘하화도 출렁다리’)

꽃섬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화도 출렁다리, 공식 명칭 꽃섬다리다. 섬 서쪽 협곡인 ‘큰 굴’ 위를 가로지르는 공중 보행교로, 길이 100m, 높이 65m, 폭 1.5m 규모를 갖추고 있다.

다리 아래로는 파도가 부딪치는 협곡과 절벽이 그대로 내려다보여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동시에 탁 트인 다도해와 남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하화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꼽힌다.

출렁다리는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많은 트레킹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선착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 이동한 뒤 다리만 왕복으로 체험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짧은 일정으로도 핵심 명소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여수시 ‘하화도 출렁다리’)

섬 안에는 애림민 야생화공원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들꽃과 수국을 감상할 수 있으며, 휴식과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해풍을 맞고 자란 하화도의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음식이 유명하다. 특히 부녀회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부추전과 싱싱한 해산물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별미로 꼽힌다.

하화도로 이동하려면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백야해안길 107에 위치한 백야도 선착장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객선을 타고 약 50분 정도 이동하면 섬에 도착할 수 있다.

꽃길과 바다 절경, 그리고 출렁다리의 스릴을 한 번에 경험하고 싶다면 하화도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여수시 ‘하화도 출렁다리’)

이번 6월, 푸른 바다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꽃섬길을 걸으며 남해안 섬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만나보자. 분명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선물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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