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걷는 5월 여행지
경북이 제안한 트레킹
자전거와 도보로 만나는 자연

상상보다 더 가까운 곳에 걷기 좋은 풍경이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북여행 MVTI’ 5월 테마로 소개한 두 곳은, 각각 강과 바다를 품은 트레킹 명소다.
상주의 ‘경천섬’과 영덕의 ‘블루로드’. 걷는 길은 다르지만, 걷는 동안 자연이 주는 위로는 닮아 있다.
상주 경천섬, 자전거와 꽃길이 반기는 인공섬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있는 하중도로, 상주보 건설과 함께 조성된 인공섬이다. 유명 TV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방송에 소개되며 관광객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섬은 작지만 사계절 꽃이 가득하다. 봄이면 유채꽃과 꽃잔디가 피어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물결친다. 산책은 물론, 자전거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10~20분이면 섬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을 만큼 부담이 없다.
경천섬의 또 다른 매력은 수상 탐방로다. 다리 위를 걸으며 주변의 낙동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물가를 따라 조성된 이 길은 바람이 머무는 방향을 따라 걷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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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멀리 보고 싶다면, 낙동강 학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강과 섬,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경천섬의 외곽이 나비 형태를 닮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영덕 블루로드, 동해를 끼고 걷는 해안길
영덕 블루로드는 해파랑길의 전신으로, 남정면에서 병곡면까지 이어지는 약 66.5km 길이의 해안 트레킹 코스다.

이름처럼 길 내내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강구항, 축산항, 대게원조마을,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명소들이 함께 펼쳐진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별파랑공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도예·목재문화체험장, 짚라인 등 체험 콘텐츠가 풍부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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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바다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걸으며 생태적 의미와 자연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매월 주제를 달리해 지역 곳곳의 특색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5월에는 걷기에 적합한 코스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천섬과 블루로드를 추천했다.
무언가를 목적지로 삼지 않아도 좋다. 꽃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있다. 경북의 길 위에서는 그 시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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