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 자연명소, “꽃 보고 끝나면 아쉬우니까요”… 철쭉축제 굿즈 공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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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징 담은 상품 발굴 목적
창의적 고객경험에 방점
출처 : 연합뉴스 (군포시 철쭉동산)

형형색색 철쭉이 도시를 물들이는 계절, 그 장관을 넘어 기억에 남을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변화가 시작됐다.

군포의 대표 봄 축제인 ‘군포철쭉축제’가 2026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축제를 찾은 이들이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직접 발굴하고자 상품 공모를 연 것이다.

군포는 수도권 인근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매년 봄이면 대야미동 일대가 철쭉꽃으로 뒤덮이며 수십만 명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대규모 퍼레이드와 문화공연, 야간 조명쇼까지 더해져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봄 축제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번엔 꽃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람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르다.

출처 : 연합뉴스 (군포시 철쭉동산)

군포문화재단은 축제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특화상품’ 개발을 선택했다.

이를 위한 공모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상권과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렸다. 군포철쭉축제의 색다른 시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년 군포철쭉축제

“축제 상징 담은 상품 아이디어 공모, 2월 19일까지 접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군포시 철쭉동산)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6일 ‘2026 군포철쭉축제’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특화상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축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굿즈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단순한 판매용 기념품을 넘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군포시 내 사업자이며, 공모 분야는 ‘군포를 상징하는 베이커리’와 ‘공예상품’ 두 가지다. 이 조건은 단순한 생산 능력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제품에 담아낼 수 있는 능력과 창의성을 요구한다.

특히 이번 공모의 핵심은 ‘고객경험(CX)’ 요소다. 재단은 상품의 외형이나 품질뿐 아니라, 구매 과정에서 관람객이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 반영할 것을 권장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군포시 철쭉동산)

이를 위해 정보통신(IT) 기술, 스토리텔링 기법, 인터랙티브 요소 등 최신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상품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이는 단순한 기념품 이상의 가치를 지닌, 체험형 문화상품을 지향하는 공모 취지에 부합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3개 업체에는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된다. 재단은 시제품 제작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축제 기간 동안 특화상품 전용 판매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도 지원해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유인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축제가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가 군포철쭉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방문객이 축제에서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역량 있는 지역 사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군포시 철쭉동산)

신청 접수는 오는 2월 19일 오후 6시까지며,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의 창의성과 정체성이 담긴 기념품으로 기억을 확장하려는 이번 시도. 군포의 봄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보고 싶다면, 이 특화상품 공모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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