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미리 챙기는 겨울 여행
2026년 일정에 표시할 곳
공주에서 만나는 따뜻한 밤

겨울 여행을 계획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점이다. 막 새해가 시작된 1월 1일, 아직 일정표가 비어 있다면 눈여겨볼 만한 여행지가 있다. 연초에 미리 챙겨두면 좋은 2026년 겨울 추천 여행지, 충청남도 공주시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불길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곳, 공주는 겨울에 더 매력적이다. 손에 쥔 알밤이 화로 위에서 익어가는 순간, 여행의 온도도 함께 올라간다.
오는 2월, 공주 금강변에서는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본격적인 겨울 여행의 이유가 된다.
공주시는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한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2026년 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금벽로 368 일원,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이자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공주
공주는 오래전부터 알밤으로 이름난 도시다. 공주시 대표 특산품인 공주알밤을 중심에 둔 이 축제는 지역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다.

축제의 상징은 지름 2미터에 달하는 대형 화로 체험이다. 방문객들은 알밤뜰망을 이용해 직접 공주알밤을 굽는다.
불길 앞에서 기다리는 짧은 시간은 여행의 기억을 선명하게 만든다.
공주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밤 그릴존도 운영된다. 여행지에서 지역 식재료를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식 여행의 만족도도 높다.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많다. 눈썰매와 회전썰매를 즐길 수 있는 겨울공주 눈꽃왕국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겨울공주 댕댕왕국도 마련된다. 알밤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알밤과 놀아밤’, 추억의 오락실 등은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진다. 군밤장수를 찾는 이벤트와 특정 시간에 진행되는 불타는 군밤타임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밤이 깊어질수록 살아나는 여행
해가 지면 공주의 겨울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군밤FM 보이는 라디오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이어지며 금강변은 작은 겨울 무대로 변한다.

공주알밤과 가공식품, 한우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푸드트럭과 먹거리 장터는 여행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다.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시와 겨울공주 군밤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 관련 문의는 041-840-8401을 통해 가능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gongju_gunbam_festival에서는 행사 소식과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초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지금, 2월 일정표 한 칸을 공주로 남겨둘 만하다. 불타는 밤과 달콤한 기억이 함께하는 겨울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