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보러 갔다가 연근까지 캐왔죠”… 여름에만 가능한 이색체험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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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김포시 문화관광 (김포봉성연꽃)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 속에서도 시원한 초록과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장소가 있다.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넓은 연잎 사이로 하얀 꽃잎이 고개를 내밀고, 그 아래 진흙 속에는 또 다른 보물이 숨어 있다.

이곳에서는 꽃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진흙에 발을 담그고 땅속 깊이 숨어 있는 뿌리를 찾아낼 수 있다. 손끝에 닿는 순간 묵직하게 느껴지는 그것은 사실 오랜 세월 ‘버릴 것이 없는 작물’로 불려 온 연근이다.

이 농장은 흙을 다루는 방식부터 다르다. 한 세대가 아니라, 무려 3대째 이어온 자연친화적인 재배법으로 무농약 연근을 키운다. 흙의 성질이 곧 맛을 좌우한다는 믿음이 이곳만의 특색 있는 연근과 연꽃을 만들어냈다.

여름의 절정인 8월, 농장을 둘러싼 생태탐방로를 걷다 보면 끝없이 이어진 연꽃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개를 들면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고, 시선을 낮추면 푸른 잎과 흰 꽃, 연못의 잔잔한 물결이 반겨준다.

출처 : 김포시 문화관광 (김포봉성연꽃)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체험과 배움이 함께 있는 여름 농장, 김포봉성연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김포봉성연꽃

“무농약 백련 연근 캐기와 연잎차 만들기까지 즐기는 8월 농장 여행”

출처 : 김포시 문화관광 (김포봉성연꽃)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누산봉성로 222-71에 위치한 ‘김포봉성연꽃’은 약 5만 평 규모의 무농약 백련 연근 농장이다.

이곳은 넓게 펼쳐진 연논과 체험장을 중심으로, 연꽃과 연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은 좋은 흙에서 자란 작물만이 제대로 된 맛과 영양을 낸다는 원칙을 지키며 3대째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연근을 재배하고 있다.

연근은 ‘땅에서 캐낸 보물’이라고 불릴 만큼 꽃부터 뿌리까지 버릴 부분이 없는 식물이다. 농장에서 자란 연근은 흙 속에서 직접 수확할 수 있는데, 체험객은 진흙 속으로 발을 들여놓고 연근 줄기를 따라가며 손으로 캐낸다. 흙의 온기와 수분, 식물이 뿌리내린 힘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과정이다.

출처 : 김포시 문화관광 (김포봉성연꽃)

김포봉성연꽃에서는 연근 캐기 외에도 다양한 가공 체험을 제공한다. 연잎차, 연근차, 꽃차 만들기는 1만 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차를 마시며 연잎과 연근의 향과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연근피클 만들기와 연잎밥 만들기가 있다. 이 역시 농장에서 재배한 연근과 연잎을 활용해 재료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다.

7월과 8월은 김포봉성연꽃의 절정기다. 농장 인근의 하동천 생태탐방로를 걸으면 끝없이 이어진 연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백련의 고운 색과 연잎의 짙은 초록, 잔잔한 수면 위로 번지는 꽃향기가 여름 풍경의 한가운데를 완성한다. 생태탐방로는 농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연꽃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출처 : 김포시 문화관광 (김포봉성연꽃)

농장 시설은 체험장과 넓은 연논이 중심이며 방문객이 체험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연근 캐기와 차 만들기 체험은 각각 1만 원으로,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내외다. 체험 후에는 농장 내 쉼터에서 잠시 머물며 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휴일 없이 연중 방문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여 시 별도의 체험비만 지불하면 된다. 주차장은 농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어 차량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연꽃과 연근, 진흙 속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김포봉성연꽃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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