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연장 안 가도 된다”… 케이윌부터 브브걸까지, 황톳길 걷고 버블쇼 즐기는 음악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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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김제시 및 게티이미지뱅크 (금산사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및 금산사 풍경)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산과 숲의 색이 가장 짙어지는 시기다. 특히 해발 700m가 넘는 산자락 아래 자리한 오래된 사찰 주변은 도시보다 한층 선선한 공기와 깊어진 녹음을 품으며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천년 넘는 시간을 견뎌온 고찰의 고즈넉함과 초록빛 숲길, 그리고 잔디광장을 가득 채우는 음악은 일반적인 공연장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산사 문화와 야외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초여름 여행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 투어전북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녹음 짙은 산세와 천년고찰, 그리고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초여름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천년고찰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무대와 가족 체험 행사”

출처 : 김제시 문화관광 (2026 김제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전북 김제시에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금산사 잔디광장에서 ‘2026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악의 녹음, 음악으로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연 속 힐링형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

개최 장소인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인 599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모악산 자락 특유의 울창한 숲과 넓은 공간 덕분에 사계절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대표 명소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감성 발라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윌이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여성 보컬 그룹 가비엔제이와 뮤즈그레인, 가수 이종민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슬로우진과 온다밴드의 무대도 이어져 관객들에게 초여름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 투어전북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둘째 날인 14일에는 브브걸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제니스, 제이킹덤, 손성우, 이종진, 빈츠 등이 무대에 올라 세대별 관객층을 아우르는 공연을 이어간다.

발라드와 댄스, 밴드 음악까지 폭넓게 구성된 라인업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여행객 모두 만족할 만한 요소로 꼽힌다.

공연 외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가 진행되며, 모악산 황톳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황톳길 체험은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웰니스 여행 트렌드와도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 : 투어전북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장터도 설치돼 지역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과 음악,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모악산의 초록빛 풍경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여름의 짙은 녹음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번 6월에는 산사 음악축제로 떠나보자. 분명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여운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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