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공작·놀이가 결합된 국내 대표 농경문화 축제

전통방식으로 지은 아궁이밥 냄새가 행사장 한쪽에서 피어오른다. 아이들은 무동력 글라이더를 날리며 바람의 방향을 익히고, 부모는 싸리콩 던지기에 집중한다.
직접 만든 김밥을 펼쳐놓고 경연에 참가하는 가족들도 보인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을축제가 마련된다.
일회성 전시나 단순한 공연이 아닌, 온몸으로 전통을 익히는 프로그램 중심의 행사다. 참가자 사전 모집이 이미 시작됐고 일부 인기 체험은 빠르게 마감되는 추세다.
체험별 일정과 구성은 다르며 유료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경연 프로그램에는 상품도 준비돼 있어 참여 동기를 높인다.
가을철 가족 단위 나들이 명소로 적합한 국내 대표 농경문화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지평선축제
“농촌 정서 기반 놀이 중심 구성, 모든 세대 참여 가능”
전통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 농경문화 축제가 가을철 가족 나들이 명소로 다시 돌아온다.
전북 김제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지평선축제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을 9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지평선축제 공식 누리집(https://festival.gimje.go.kr)에서 가능하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평선축제는 해마다 수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농경문화 축제로,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올해는 총 63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사전 모집 대상은 ‘지평선 종이비거 날리기’를 비롯해 ‘아궁이 쌀밥 체험’, ‘가족 요리경연대회’, ‘김밥 만들기’, ‘싸리콩이게임’, ‘무동력 글라이더 경연대회’ 등이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실외 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조리 체험과 전통 놀이 프로그램은 매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있으며 체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또는 경품이 제공된다. 경연 형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품도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프로그램 운영 시간과 장소를 미리 확인한 뒤 신청하는 것이 좋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전통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로, 체험과 볼거리,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등이 복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도 행사 기간 동안 전통문화 체험 외에도 농산물 경연, 공연, 지역 농가 연계 프로그램 등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