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배롱나무꽃 만개한 “아이유 결혼식장 성당” 방문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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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주말마다 인파 몰려
출처 : 칠곡군 (칠곡 가실성당)

드라마 한 편이 지역 관광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인기를 끌면서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극 중 결혼식장으로 등장한 장소가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칠곡에 위치한 가실성당은 드라마 속 주요 장면의 배경으로 쓰인 이후 주말마다 관람객이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배경지가 아니라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지닌 장소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을철 대표 수목인 배롱나무꽃이 만개하면서 성당 일대가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꽃과 건축물, 콘텐츠가 결합하면서 관광지로서의 상징성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드라마 방영 이전에도 일정 수준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최근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지역자치단체는 드라마 효과에 맞춰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확장을 준비 중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칠곡군 ‘가실성당’)

실제 현장을 찾은 이들 사이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대기열도 생겨나고 있다. 드라마의 감성과 가을의 색채가 만나는 가실성당에 대해 알아보자.

가실성당

“경북 칠곡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가실성당”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칠곡군 ‘가실성당’)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 결혼식장으로 등장한 경북 칠곡의 ‘가실성당’에 가을을 알리는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롱나무꽃 개화 시점과 드라마 인기로 인해 성당 일대는 주말마다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923년 건립된 가실성당은 경북 도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근대 건축물이다.

이 성당은 한국전쟁 당시 부상병 치료를 위한 병원으로 활용되며 전쟁 피해를 피한 몇 안 되는 건물 중 하나로 기록돼 있다.

붉은색 벽돌 외벽과 아치형 창문, 고딕 양식의 종탑을 갖춘 본당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제관 건물과 사철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나무들이 어우러지며 칠곡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칠곡군 ‘가실성당’)

최근 드라마 방영 이후 가실성당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으로 등장하면서 극 중 결혼식 장면을 떠올리며 발길을 옮기는 연인들, 꽃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이 성당 앞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배롱나무는 보통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개화하며 꽃이 진 뒤에도 붉은빛 수피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실성당 관계자는 드라마가 공개된 뒤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당을 찾는 이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졌으며 평일보다 주말에 방문이 집중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평소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관람객 수는 드라마의 대중적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칠곡 군수는 가실성당이 드라마 속 이미지와 자연 풍경이 맞물리며 웨딩 사진을 남기려는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칠곡군 ‘가실성당’)

이번 8월,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사랑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는 칠곡 가실성당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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