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보고, 공연 즐기고”… 설 연휴에 꼭 가야 하는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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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여행코스 추천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 제공
출처 : 강릉시 (설 연휴 관광객 맞이 행사 홍보물)

강원 강릉시가 설 명절 및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 동안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시는 28∼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및 대도호부관아에서 ‘정겨운 설날, 오∼절씨구 한마당’ 문화행사를 연다.

행사장은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연날리기·윷놀이·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상시 운영한다.

또 강릉농악·국악 등 전통 공연과 버스킹, 오징어 게임을 재현한 딱지치기·비사치기·공기놀이 등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포해수욕장)

경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경포여행자센터와 경포중앙광장에서도 버스킹, 농악 공연, 연날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소망의 종·캘리소망카드·신년타로·캔들라이트 등 신년 맞이 행사와 커피드립·다도 체험 등 강릉만의 특색 있는 체험행사, 순두부·한과 등 지역 먹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올해 개통된 동해선을 이용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강릉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포해수욕장)

이번 연휴, 강릉으로 떠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경포해수욕장

“동해안 최대규모의 해변, 울창한 송림과 함께 즐겨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포해수욕장)

강문동, 안현동에 걸쳐있는 ‘경포해수욕장'(강원 강릉시 강문동 산1)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해변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다.

길이 1.8km, 면적 1.44㎢에 달하는 백사장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물결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해변 앞에는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자리해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울창한 송림은 시끄러운 소음을 차단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경포호 주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푸른 호수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넓게 펼쳐진 경포호의 풍경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면 시원한 바람이 피로를 지워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포해수욕장)

인근에는 설악산, 오대산 국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오전에 경포해수욕장의 푸른 물결을 감상하고, 오후에 설악산의 울창한 숲을 탐방해 보자.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허균과 허난설헌의 문학 정신을 만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193번길 1-16에 위치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집필한 허균의 사상과 조선 최고의 여류 문인인 허난설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허난설헌이 태어난 곳인 허난설헌 생가터를 비롯해 기념관, 동상, 시비 등이 위치해 있어 전통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생가터 뒤쪽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여유롭고 평온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매년 봄~가을에 교산문화제와 난설헌 문화제 같은 행사를 연다. 특히 난설헌 문화제는 강릉시 여성 단체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난설헌 다례제 행사로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이번 연휴, 다른 강릉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해 안락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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