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명소인데 공연까지 있다”… 딱 9일간 열리는 장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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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대전시 (한밭수목원에 활짝 핀 100만 송이 장미)

5월, 대전은 도시 전역이 장미 향기로 물든다. 도심 속 한밭수목원과 둔산대공원 장미거리는 계절마다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장미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일상 속 쉼표가 되고, 산책과 여가를 위한 도심 속 정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 곳곳에 조성된 장미 명소들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도시 전체가 계절의 흐름에 따라 꽃으로 표현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이 같은 흐름이 자연과 공연, 체험이 결합된 대형 행사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청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미전시회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열린다.

출처 : 대전 동구 (대청호 장미전시회)

이번 5~6월, 장미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수변형 꽃 축제로 여행을 떠나보자.

제2회 대청호 장미전시회

“클래식부터 버스킹까지 다 있어요!”

출처 : 대전 동구 (지난해 5월16일 동구청장이 대청호 장미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대전 동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간 대청호자연생태관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일원에서 ‘제2회 대청호 장미전시회’를 연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다시 피는 설렘, 대청호의 장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행사로, 한층 다채로워진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4일 오후 2시에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공연과 함께 공식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또 전시 기간 중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출처 : 공공누리 (대청호 장미전시회)

특히,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인근 동명초등학교 옆 비탈면에는 장미와 다양한 초화류가 대폭 보강되어 완성도 높은 장미 정원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변공원 잔디광장에는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조형물을 비롯한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욱 끌 전망이다.

아울러, 대청호자연생태관 내에는 여러 종류의 장미 화분과 조형물이 추가로 배치되며, 야외 공연장에서는 장미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동구청장은 “올해 장미전시회는 장미 품종과 정원 구성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콘텐츠까지 대폭 보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대청호라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장미가 전하는 감동과 여유를 만끽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처 : 대전 동구 (지난해 5월16일 동구청장이 대청호 장미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한편, 대청호자연생태관은 지난해 스마트화 사업을 통해 미디어아트 영상관 등 체험 중심 콘텐츠가 강화되었고,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동구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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