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바다를 가장 특별하게 감상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험’이다. 최근 해안 관광지에서는 단순 전망대를 넘어 유리 바닥 구조물과 체험형 전망 시설을 결합한 스카이워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섬과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남해안 지역에서는 탁 트인 조망과 짜릿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넓은 잔디 광장과 휴식 공간까지 결합되면서 단순히 사진만 찍고 떠나는 장소가 아니라 오래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5월은 바닷바람이 가장 쾌적하고 시야도 맑아 전망 명소를 찾기 좋은 시기다. 최근에는 국비 사업을 통해 대규모 정비를 마친 해안 공원이 새롭게 개방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5월, 다도해 풍경을 가장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바다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다도해 일출공원
“투명 유리 바닥 아래로 바다가 펼쳐지는 신규 스카이워크가 개방됐다”
전남 완도군은 최근 다도해 일출공원 확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스카이워크와 잔디 광장을 새롭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역 개발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완도군은 2023년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개방형 공원 형태로 새 단장을 완료했다.
이번 정비 사업의 핵심 시설은 스카이워크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46m, 높이 16m 규모로 조성됐다. 바닥은 투명 유리로 제작돼 아래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구조다.
관광객들은 마치 바다 위 하늘을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도해 풍경을 색다른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화단 공간은 대규모 천연 잔디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잔디 광장은 관광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짧게 보고 이동하는 관광’보다 머무르며 쉬는 형태로 바뀌는 점을 반영한 구성이다.
다도해 일출공원은 이름 그대로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완도 앞바다에 펼쳐진 다도해 전경과 섬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5월에는 맑은 날씨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이어져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스카이워크는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당분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완도군은 향후 공원 관리와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다도해 일출공원이 완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포인트가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다와 하늘이 한 화면처럼 이어지는 풍경은 계절이 바뀌는 5월에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이번 5월에는 유리 바닥 위를 걸으며 다도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새로운 전망 명소로 떠나보자. 분명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시원한 개방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