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부터 무료 개방”… 아름다운 다리까지 보고 오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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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1호 민간정원
만년교 정원 무료 개방
출처 : 창녕군

창녕군의 대표적인 문화·자연 관광지가 되는 영산 ‘만년교 정원’이 오는 2월 20일부터 무료 개방된다.

만년교 정원은 창녕군 1호 민간정원이자 경상남도 제11호 민간정원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만년교 정원은 전정귀 원장이 1999년부터 23년간 정성을 들여 가꾼 개인 정원으로, 1만8000㎡ 규모의 넓은 부지에 조성되었다.

출처 : 창녕군

만년교 정원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조경을 만나볼 수 있다. 우포늪을 축소해 만든 습지, 거꾸로 보면 우주 형상을 한 정원, 우물 안 개구리를 형상화한 연못, 전통 석빙고를 재현한 휴식 공간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여기에 화목류와 초화류 15만여 종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년교 정원 인근에 도보 2-3분 거리에 자리한 영산 만년교는 창녕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다리다.

1780년 석수 백진기에 의해 축조되었으며, 이후 1892년 현감 신관조가 석수 김내경을 시켜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다리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무지개 모양의 홍예가 특징이다. 길이 13.5m, 폭 3m 규모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영산면은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으로, 만년교 정원과 함께 영산유원지, 영산 만년교, 작약꽃이 아름답게 피는 함박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전국의 사진작가와 나들이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영산유원지가 스마트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년교 정원의 운영 시간은 하절기(3월~10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며,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녕군은 이번 무료 개방을 계기로 만년교 정원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창녕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년교 정원. 2월 20일부터 무료 개방되는 이곳에서 다가오는 봄,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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