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천 여행지

여름 바다가 생각나는 계절이 찾아왔다.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는 오랜 역사와 뛰어난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곳들이 적지 않지만, 9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해변은 흔치 않다.
이곳은 하얀 모래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맞닿아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며, ‘백사청송’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서해안에 위치했음에도 비교적 맑은 물빛을 자랑하고, 평균 수심이 약 1m에 불과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한 넓고 완만한 백사장은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캠핑과 전망시설, 물놀이 시설까지 더해지며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는 이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변산해수욕장
“전망대와 노을쉼터에서 만나는 서해의 붉은 풍경, 6월에 특히 아름답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2100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다.
1933년 개장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며 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여행객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끝없이 펼쳐진 고운 백사장이다. 해변의 모래는 부드럽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균 수심이 약 1m로 얕고 수온이 비교적 따뜻해 해수욕장으로서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서는 물빛이 맑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넓은 해변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해변 뒤편으로 이어진 소나무 숲도 인기 공간이다. 여행객들은 솔숲 그늘 아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야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이면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을 이루며, 변산해수욕장이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관광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주차장 인근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으며 텐트 사이트 29면과 캐러반 5대가 운영된다.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긴 뒤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서해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시설 이용이 가능한 야영장 80면도 마련돼 있어 캠핑 수요를 충족한다.
해변 주변에는 스토리센터를 비롯해 노을바라기 전망대, 비치가든 물놀이장, 노을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샤워장과 화장실, 파라솔 관리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주차장 내 샤워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이라면 여름철 운영되는 무료 물놀이터도 주목할 만하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마련된 시설로 미끄럼틀과 분수 등이 설치돼 있으며 안전요원이 상주한다.
그늘막 공간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변산해수욕장 관련 문의는 063-583-6951로 가능하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은 비교적 여유롭게 해변과 캠핑, 노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이번 6월, 백사장과 솔숲, 서해의 노을이 어우러진 변산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