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곧 난리 납니다”… 10월 전국서 몰리는 핑크뮬리 무료여행지, 시니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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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주보문관광단지)

10월, 많은 이들이 단풍을 기다리며 주말 일정을 유보한다. 그러나 단풍은 아직 들지 않았고 산과 들은 여전히 초록빛에 머물러 있다. 이맘때 자연은 정적인 듯 보이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계절이 바뀌고 있다.

특히 억새처럼 피어오르지만 훨씬 부드러운 분홍빛으로 물드는 ‘핑크뮬리’는 가을 전환기의 새로운 색으로 주목받는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락지들도 아직은 녹색 줄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르면 10월 셋째 주부터 점차 색을 바꾸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무리 지어 이동하는 대신, 미리 동선을 정리하고 조용히 걷기 좋은 명소가 있다.

규모가 크고 분산형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향후 1~2주간 풍경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할 장소로 꼽힌다. 소수만 알고 있는 지금 시점이야말로 가장 조용하게 풍경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주보문관광단지)

가족 단위 나들이는 물론, 연인 여행이나 중장년층 산책 코스로도 적합하며 숙박·온천·문화유적지 연계도 가능한 복합 여행지다. 전국에서 몰릴 10월 하순을 앞두고, 먼저 가보는 핑크뮬리 무료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경주보문관광단지

“분홍색 군락이 둘러싼 호수 산책길, 시니어 여행지로도 적합”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주보문관광단지)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46에 위치한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시 외곽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인근에 조성된 종합 관광휴양단지다.

전체 면적은 약 800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중심에는 인공호수인 보문호가 자리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국제관광특구이자 온천지구로 지정돼 있어 숙박, 체험, 산책, 문화탐방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보문관광단지는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되는 복합형 관광지다. 봄철에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에는 수상레저와 가족 휴양지로 활용된다. 가을이 되면, 단풍보다 먼저 이곳을 물들이는 식물이 있다. 바로 ‘핑크뮬리’다.

현재는 대부분 녹색 줄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10월 셋째 주 이후부터 기온 변화에 따라 점차 붉은 기운을 띠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주보문관광단지)

핑크뮬리는 일반적으로 특정 정원이나 화단에 소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보문단지 내에서는 보문호 가장자리와 산책로를 따라 군락 단위로 광범위하게 식재돼 있다.

정해진 구역 안에 머물지 않고 자연 동선을 따라 펼쳐지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지속적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분홍빛 개화 직전 단계로, 식물 자체는 충분히 성장한 상태다. 색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호수를 배경으로 한 개방적인 풍경이 완성되며 관광객 체류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락지 대부분이 산책로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따로 동선을 설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관람 구간을 지나게 되는 구조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단지의 장점은 자연 풍경에만 머물지 않는다. 단지 내에는 호텔, 콘도미니엄, 온천 시설, 위락시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1박 2일 이상의 일정으로도 무리가 없다.

불국사, 감은사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유적지와의 거리도 차량 이동 기준 약 15분 이내로, 역사문화 탐방과 연계한 여행이 가능하다.

온천 시설은 계절과 무관하게 운영되며 가을철 체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휴식과 회복 목적의 여행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보문호 주변 핑크뮬리 군락지는 사진 촬영지로서도 주목받지만, 단순히 스냅사진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걷기와 머무름, 체류와 연계가 가능한 복합 관광동선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주보문관광단지)

현재까지는 군락지 내 혼잡도가 낮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전체 구조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시기다. 주말이 다가올수록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절정 시기인 10월 말에는 사진 촬영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비교적 한적한 평일 오전 시간대에 미리 방문해 두면 이후 혼잡을 피한 관람이 가능하다.

보문관광단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단지 내 주차 공간은 충분히 확보돼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가을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차분히 물들어가는 핑크뮬리 풍경을 미리 마주하고 싶다면, 지금 이 시점에 조용히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보문관광단지)

핑크빛으로 변할 준비가 한창인 10월의 호숫가 산책길, 전국에서 몰릴 절정기를 앞두고 한발 먼저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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