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엔 억울하다!”… 폭염 소식에 19만 명 한꺼번에 몰려든 피서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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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속초해수욕장)

한반도 동쪽 해안선은 수태고대부터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줄기와 넓은 태평양이 만나는 유일무이한 자연 생태계의 교차점 역할을 해왔다. 해양학적으로 깊고 맑은 수심과 넓은 모래사장이 형성되어 있어 한여름의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한 대표적인 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역사적으로도 조선시대부터 사대부들과 시인 묵객들이 차가운 해풍과 수려한 경관을 보기 위해 앞다투어 찾던 여름철 휴양 유산의 맥을 잇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단순한 수영을 넘어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 깊은 골짜기의 계곡, 생태 해수욕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피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매년 7월 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수백만 명의 피서객이 집결하여 활기찬 여름 에너지를 발산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출처 : 연합뉴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7월 25일 강원 속초 해수욕장 일원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냉랭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여름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이 대규모 해양 피서지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동해안 해수욕장 및 피서지

“개장 후 143만 명 몰렸다, 폭염 속 해수욕장과 계곡을 접수한 19만 인파의 진짜 이유”

출처 : 연합뉴스 (양양 낙산해수욕장)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 주말을 맞이한 7월 25일, 강원 동해안 일대에 인파가 몰려들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동해안의 대표 피서지들을 찾았다.

개장 이후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이미 143만 4천여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집계에 따르면 7월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도내 동해안 6개 시군에 위치한 85개 해수욕장에만 하루 동안 19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별 방문객 수치를 상세히 살펴보면 강릉이 6만 4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출처 : 연합뉴스 (경포해수욕장)

뒤를 이어 삼척 3만 9천여 명, 양양 3만여 명, 고성 2만 1천여 명, 속초 2만여 명, 동해 1만 4천여 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강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해수욕장에 도착한 피서객들은 작열하는 햇볕을 피해 해변 주변 그늘에 자리를 잡거나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겼다.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체 피서지 역시 인파로 붐볐다.

인제 백담계곡과 춘천 집다리골 등 시원한 그늘과 계곡물이 흐르는 자연 피서지는 물론,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와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같은 실내외 대형 물놀이 시설에도 피서객들이 대거 몰려 여름 더위를 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삼척해수욕장)

동해안 6개 시군의 85개 해수욕장은 오는 8월 하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역동적인 수변 활동이 기다리는 동해안으로 이번 7월 말 피서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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