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숲과 함양 상림숲
가을 산책 명소
10월이 되면서 전국은 한결 선선한 날씨를 맞이하게 되었다. 무더위가 지나가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날씨가 찾아왔다.
특히, 가을 날에는 습기 적어지고 기온이 높지 않아, 힐링이 되는 산책 길을 천천히 걷거나 트레킹을 하려는 이들의 수요가 늘어난다.
마침 자연도 옷을 갈아입으면서 산은 점차 알록달록하게 변화하고, 나무는 이파리를 떨구며 낙엽으로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에, 산책하기 좋은 코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 코스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담양 메타세쿼이아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에 위치한 담양 메타세쿼이아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길 중 하나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국도 24호선에 군청~금성면 원율삼거리 5km 구간에 1300본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식재되어 조성되어 있다.
1972년부터 조성되었던 이 길은 현재 담양 10경에 속할 정도로 담양의 자랑스러운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CF와 드라마, 영화에 등장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 바 있다.
특히, 가을에 노란색으로 잎을 떨구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아름다운 가을만의 정취를 자아내 힐링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담양을 대표하는 대표 가을 명소를 찾아가고 싶다면,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함양 상림공원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73-1에 위치한 상림공원은 함양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상림공원은 신라 시절에 조성된 인공림으로, 봄에는 유채꽃, 꽃양귀비, 작약 등이 피어나며 여름에는 연꽃과 해바라기, 버들마편초 등이 피어난다.
가을에는 꽃무릇과 황화 코스모스가 풍성한 가을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로도 유명하지만,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는 단풍이 낙하하는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언제 가도 아름다운 상림공원이지만, 가을의 상림공원은 황량해지는 겨울 이전에 꽃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시기이므로 감회가 남다르다.
올해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상림공원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