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가야 하는 단풍 절정 명소”… 가을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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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서 만나는
두 가지 가을의 절경
출처 : 속초시 인스타그램

지각 단풍으로 전국이 가을 풍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올 가을, 강원도 속초가 단풍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가을이 깊게 물든 속초는 초가을의 푸른 하늘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단풍색이 더욱 인상적이다. 속초는 여름철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해변이 매력적이지만, 가을이 되면 그 매력이 단풍으로 옮겨간다.

푸른 호수와 알록달록 물든 산들이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출처 : 속초시 인스타그램

이 중에서도 가을 단풍이 매력적으로 펼쳐지는 두 가지 명소, 영랑호와 설악산 자생식물원을 소개한다.

절경이 펼쳐지는 이번 주, 단풍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속초의 이 숨은 명소들을 찾아가 보자.

영랑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호반길 140에 위치한 영랑호는 속초의 자연 경관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곳이다.

출처 : 속초시 인스타그램

이곳은 해안 사구가 발달하면서 형성된 자연 석호로, 둘레가 약 7.8km에 이르며 면적이 약 1.2㎢에 달할 만큼 넓고 깊다.

수심도 8m를 넘으며 장천천의 물이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다. 속초시 장사동,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산책하기 좋은 경치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을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맑고 잔잔한 호수와 단풍잎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며, 갈대 등이 서정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실제로 영랑호 주변의 경치는 옛 기록만큼이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속초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범바위는 영랑호의 대표 명소로,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것 같은 신비로운 기운을 품고 있다.

자생식물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바람꽃마을길 164에 위치한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설악산의 자연을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생태학습장이다.

출처 : 속초시 인스타그램

이곳은 설악산에서 자라는 다양한 희귀 식물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배우며 힐링할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좋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에는 설악산 자생 멸종 희귀 식물과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까지 총 122종에 달하는 식물들이 5만여 본이 식재되어 있다.

이곳의 매력 중 하나는 자연 탐방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수생식물원과 암석원 등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가을에는 자연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해 식물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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