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무조건 보장해요”… 알려지지 않은 가을 산책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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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단풍의 절정
숨어있던 명소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출처 : 논산시 인스타그램

가을이 깊어가며 단풍의 절정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도 단풍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온빛자연휴양림은 하늘 높이 자라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속 힐링 명소로, 이국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늦가을까지 단풍이 물들어 일반적인 단풍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출처 : 논산시 인스타그램

온빛자연휴양림은 단순히 숲과 호수만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드라마 <그 해 우리는><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어 더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동시에 예술 작품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차장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메타세쿼이아 나무 숲과 이국적인 별장이 눈앞에 나타난다.

별장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별장을 지나면 고요한 숲길이 이어져 마치 자연 속 쉼터에 홀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출처 : 논산시 인스타그램

온빛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평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전체 코스를 도는 데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숲길 곳곳에는 조각 작품과 시비가 숨겨져 있어 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잔잔한 호수와 높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눈과 마음 모두를 즐겁게 해 준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중생대 백악기에 등장해 신생대까지 생존했던 ‘살아있는 화석’으로, 하늘을 향해 뻗은 곧고 웅장한 모양이 특징이다.

또한, 메타세쿼이아는 단풍이 일반 단풍나무보다 늦게 들어 가을의 끝자락까지 색다른 경치를 제공한다.

출처 : 논산시 인스타그램

이런 이유로 온빛자연휴양림은 단풍 시즌을 놓쳤더라도 늦가을까지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이곳은 사유지이지만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편의시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구비해 가는 편이 좋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온빛자연휴양림은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숲 아래를 거닐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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