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만 아는 가을 꽃 명소”… 더 추워지기 전에 가야 하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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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오기 전에 서두르세요
겨울에는 못 보는 마지막 꽃 시즌
출처 : 대구광역시 인스타그램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11월 초가 되면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다.

하지만 꽃들은 추워지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단풍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가을 꽃들을 감상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가을 꽃 축제는 이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축제 기간 외에도 가을꽃을 감상하기 좋은 숨은 명소들이 있다.

출처 : 대구광역시 인스타그램

이번 주말,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에서 가을꽃의 마지막 장관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전국에서 지역민만 알고 있는 꽃 명소를 소개한다.

논공 꽃 단지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논공꽃단지는 다양한 계절 꽃들로 유명한 명소다. 봄에는 꽃양귀비, 여름에는 수레국화,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등이 넓은 꽃밭을 수놓아 장관을 이룬다.

출처 : 대구광역시 인스타그램

특히 핑크뮬리로 명성이 높으며, 대구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주변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자전거 도로도 있어 산책이나 라이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SNS에서도 자주 화제가 되는 포토스팟으로, 방문자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백일홍, 해바라기 등이 함께 식재되어 다채로운 꽃밭을 볼 수 있다. 다만 해마다 꽃의 종류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악양생태공원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악양생태공원은 남강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하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둑방길을 따라 조성된 꽃밭이 4km 이상 이어져 있으며, 가을에는 개량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댑싸리 등이 꽃을 피워 산책하는 이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전의 흙길 둑방길은 이제 매끈하게 포장되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공원에는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연못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알려져 있다.

공원 인근에서는 경비행기 체험도 가능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둑방길의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동의보감촌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동의보감촌은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 체험 관광지로, 약초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출처 : 산청군 인스타그램

동의보감촌은 구절초, 천일홍 등 가을꽃들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정원과, 한방 기체험장, 한의학 박물관, 전망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방온열체험, 한방족욕체험,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가을철이 되면 구절초가 만개해 하얀 꽃밭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명소다.

가을 산청에서 하얀 구절초 군락지를 만나보고 싶다면, 동의보감촌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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