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워진다고?”… 올해 마지막 가을 피크닉 하기 좋은 수도권 공원 3곳

댓글 0

추워지기 전에 떠나는
따뜻한 가을의 마지막 피크닉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천중앙공원)

올해 가을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오래 지속되며, 늦가을에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시기가 길어졌다.

그 덕에 많은 사람들이 가을 산책과 피크닉을 만끽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이 그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다음 주부터는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피크닉 같은 야외 활동은 기온이 내려가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주말은 가을 햇살 아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출처 : 발품뉴스 DB (월드컵공원)

늦가을의 마지막 잎새들이 떨궈지기 전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원으로 향해보자.

가을 단풍과 넓은 잔디밭을 갖추고 있어 피크닉에 제격인 공원 세 곳을 추천한다.

월드컵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은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생태 공원으로,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야외 공간이다.

출처 : 발품뉴스 DB (11월 6일)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서, 270만㎡에 이르는 거대한 면적에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이 만들어졌다.

이 중 특히 평화의 공원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공원에는 92종 73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단풍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난지연못과 난지천에서 여유롭게 노니는 물새들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 전시관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체험을 제공하며, 피크닉 테이블과 잔디밭이 곳곳에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부천중앙공원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중앙공원은 부천시의 중심에 자리잡은 대형 공원으로, 아름다운 연못과 분수,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인상적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공원의 중앙에는 큰 연못과 분수가 있어 경관을 더욱 빛내주며, 수많은 오래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가을 단풍이 물들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부천시 상징탑과 야외음악당이 공원 내에 위치해,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며 문화 예술 공간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서편의 복숭아 기념 동산에는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기증한 복숭아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동편에는 물길과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마치 시골의 개울가 같은 소박한 느낌도 준다.

공원 곳곳에는 가족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 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다.

용산가족공원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서구풍의 연못이 돋보이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6.25 전쟁 이후 UN군과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장소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1992년 서울시가 인수하여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현재는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녹지 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용산가족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연못, 잘 정돈된 산책로 덕분에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피크닉 장소다.

공원을 둘러싼 산책로를 걷다 보면 국립중앙박물관도 만날 수 있어, 가볍게 산책을 하며 문화 탐방을 즐기기에도 알맞은 장소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새해 첫날은 여기서 보내야지”… 올해는 가야 하는 일출 명소

더보기

“낚시라면 사족을 못 쓰는 친구랑 가야겠어요”… 겨울철 이색명소

더보기

“국내 유일 해양치유센터”… 겨울 힐링 여행으로 50% 할인 이벤트 가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