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나들이 코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이라면 탁 트인 숲길과 드넓은 정원을 품은 국립 수목원에서 무료입장, 랜덤 응원 캠페인,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수목원으로 떠나 나들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한수정, 수험생 대상 무료 관람 서비스
한수정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인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수능 수험생에 한해 3개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 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이다.
행사 기간 본인 명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이곳들을 무료로 입장 및 관람할 수 있다.
우선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이곳에서는 백두산호랑이를 비롯해 모험의 숲, 덩굴정원 등 다채로운 전시원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종자보전을 주제로 한 ‘사명(使命, mission),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특별 전시도 열려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세종 수목원로 136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자랑하는 도심 속 수목원이다.
현재는 ‘식물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쥐라기 가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이곳에서 랜덤 응원 캠페인과 뽑기 이벤트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비안길 150-3에 위치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꽃과 나무로 조성된 공간이다.
희귀·특산 식물을 포함한 자생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수능 스트레스를 털어내기에 제격이다.
이사장은 “수목원을 찾아 수능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이라는 긴 여정을 지나온 수험생들에게 자연은 가장 따뜻한 위안이 될 것이다.
이번 11월, 전국 곳곳에 자리한 수목원을 방문해 자연이 전하는 위로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