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자연과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절경

화순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이곳을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이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 약 7㎞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 지형으로,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 적벽) 등 네 곳의 주요 절벽이 포함되어 있다.
이곳은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된 신재 최산두가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중국의 유명한 적벽과 비견하여 ‘적벽’이라고 이름 붙인 역사적인 장소로,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자연미를 자랑한다. 이 화순적벽은 2017년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명승 제11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화순적벽은 개인적으로 방문할 수 없는 장소로, 상수원 보호 구역이기 때문에 화순군에서 운영하는 전용 셔틀버스나 투어버스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유료로 운행되며, 탑승은 화순온천 주차장, 이서 커뮤니티센터, 적벽 초소 등 지정된 장소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문화 해설이 포함된 관광 투어버스가 예약제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은 화순적벽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화순적벽은 자연경관만큼이나 그 역사적 가치가 깊다. 이곳은 고대의 신비한 풍경을 간직한 절벽으로, 방랑 시인 김삿갓이 이곳에서 방랑을 멈추고 생을 마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삿갓은 이곳에서 고향 영월을 그리워하며 망향정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과거의 아름다웠던 노루목 적벽은 동복댐 준공에 따라 1985년 수몰되었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속에 잠겨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화순적벽은 그 웅장한 절경과 함께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그 역사적 배경과 자연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화순적벽은 자연을 넘어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특별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화순군과 전라남도는 화순적벽의 주변 지역을 관광 명소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변의 규제 완화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카페 등의 시설을 설치하려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화순적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절벽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전 예약 및 세부 정보는 ‘화순적벽 버스 투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객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순적벽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좋겠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