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어요

4월 여행지로 봄꽃을 찾는 상춘객들이 많다. 봄에는 벚꽃을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 튤립, 유채꽃, 복사꽃, 복수초, 금낭화, 수선화, 할미꽃 등의 봄꽃들이 연달아 피어난다.
봄은 반드시 벚꽃만이 정답은 아니다. 봄을 폭넓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봄꽃을 봐야만 상춘객으로서 봄을 충분히 즐겼다고 볼 수 있다.
마침 4월 여행지로 다양한 봄꽃을 연달아 볼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지자체에서 벚꽃 뿐 아니라 다양한 봄꽃을 주제로 축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만 해도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개최하였고, 광양에서는 매화 축제, 제주에서는 유채꽃축제, 구례에서는 산수유꽃 축제, 태안은 튤립꽃박람회 축제를 개최하였다.
하지만 이 다양한 봄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답은 바로 고양에 있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훼산업이 흥하는 꽃의 도시 고양답게 올해도 시민들이 감탄할 수 있는 꽃들의 올림픽으로 도시를 물들일 예정이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외전시, 실내전시, 축하공연, 고양국제꽃포럼, 고양국제꽃어워즈, 공연 이벤트, 고양플라워그랑프리, 시민참여공공예술프로젝트, 밤의 꽃축제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특히 자연학습원, 한국정원, 수변정원은 주제정원 1,2,3으로 기존의 낡고 방치된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테마로 하였다.
주제1 자연학습원은 60종 이상의 다양한 한국 자생화 꽃이 식재될 예정이며, 주제2 한국정원은 기존 전통정원에 LED 스크린으로 산수화 연출 등 미디어 요소가 가미된다. 주제3 수변공원은 수련 등의 수면식물이 개화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지구환경 위기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테마 <이상한 계절의 아이들>의 경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지구환경 및 기후위기 전시, 일산호수공원 자연생태계 관찰 및 체험, 동물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텃밭정원의 경우 친환경 치유 정원 조성을 테마로 ESG 가드닝, 슬로우라이프, 귀농 및 자급자족 등 다양한 테마로 치유정원이 펼쳐질 예정이며, 장미원의 경우는 일산호수공원 기존의 장미공원에서 조기 개화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정원 작가인 대한민국 대표 황지해 작가의 작품 정원과 폴 허비 브룩스의 작품 정원, 남아공 작가인 레옹 클루지의 작품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황지해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휴식과 숲속 내 연출이 중점이며, 폴 허비 브룩스 작가의 작품은 기본에 충실한 녹색 공간을, 레옹 클루지 작가의 작품은 벽체를 활용한 아프리카 스타일의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고양 관내농가 연합회에서 참여한 총 90여종, 6만 여본의 선인장과 분재로 꾸며진 고양로컬가든에서는 수국, 라넌큘러스, 제라늄, 관엽류, 서양난 등의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윈드 오케스트라와 팬텀프렌즈가 개막 축하 공연을 맡았고, 휴일 공연에는 홍보 대사인 가수 별사랑과 디즈니 메들리를 부를 이희주가 출연 예정이다. 그 외에도 펑키투잇쇼,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떼게레 등의 다양한 해외 음악 공연도 감상 가능하다.
이 외에도 2024고양국제꽃어워드로 플라워그랑프리와 한국꽃꽃이 대회, 제 6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 등이 개최되며, 플라워마켓에서는 고양시에 등록된 화훼재배 농가의 꽃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을 위하여 입장권 할인 정책을 시행한다. 마을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한 방문자는 입장권 3천원이 할인되니, 차 없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전예매 판매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다. 네이버와 티몬, 야놀자와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5000원이지만, 사전 예매시 11000원으로 할인된다. 고양시민의 경우 10000원으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만 36개월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이 부분을 참고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