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슈, ‘문명 미접촉 부족’의 모습 영상으로 공개”… 7월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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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심이 절로 드는 여행지
출처 : 서바이벌 인터내셔널 (강가에 나와 있는 마슈코 피로 부족민)

남미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원주민의 모습이 포착되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운동을 펼치는 인권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urvival International)은 ‘마슈코 피로’ 부족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그들의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강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원주민들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나무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긴 막대기를 들고 무언가를 찾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현지 원주민 단체인 ‘페나마드'(Fenamad)는 최근 해당 부족이 식량을 찾기 위해 열대우림에서 나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니쿤카)

한편, 페루 정부는 아마존 일대에 거주하는 마슈코 피로 원주민 수를 약 750명으로 어림잡아 집계했다. 이들의 전통이나 문화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 더욱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이처럼 세간에 알려진 것이 없는 원주민들을 비롯하여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정글, 고원, 협곡, 사막, 바다 등을 품고 있는 페루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활동적이고 거친 일정이 많아 고생스러울 여행길이지만, 인간으로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경치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마추픽추

“Few romances can ever surpass that of the granite citadel on top of the beetling precipices of Machu Picchu, the crown of Inca Land.” (잉카 땅의 왕관, 마추픽추의 벼랑 위에 우뚝 선 화강암 도시의 낭만보다 더한 낭만은 없을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추픽추)

페루의 옛 잉카 제국 도시 유적인 ‘마추픽추’는 ‘오래된 봉우리’라는 의미로, 고지대에 위치한 고산도시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이 14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사람들이 1세기가량 거주하다가 해당 지역을 1500년대경에 버린 것으로 유추한다.

오랜 기간 폐허였던 마추픽추를 1900년대 초 미국 예일 대학교 교수가 발견하여 인근 유적들을 샅샅이 발굴하고 연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것들이 수수께끼로 남아있어 잉카의 전설처럼 취급된다.

비밀을 간직한 이곳은 현재 남미 패키지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로, 전 세계의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아르마스 광장 (쿠스코 메인 광장)

쿠스코 도심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은 르네상스시대 건축양식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건축물로, 쿠스코의 중심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르마스 광장)

잉카 제국 시대에는 ‘전사의 광장’이라고 불리며 각종 기념식과 군사행렬이 열렸다고 한다. 또한 스페인에 항거한 투팍 아마루 2세의 처형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페루의 중요한 역사를 함께 한 장소로, 쿠스코를 방문한다면 이곳부터 들러야 한다.

인근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교회와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등이 위치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비니쿤카 (무지개 산)

‘비니쿤카’는 ‘무지개 산’이라는 의미로, 알록달록한 색감의 지형이 어우러지는 고산 언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니쿤카)

쿠스코에 위치한 비니쿤카는 물감을 쏟은 듯한 모양새가 매우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는 곳이다. 신기하게도 계절과 날씨에 따라 산의 색상이 조금씩 변한다.

말을 타고 가다가 일부 구간부터 트레킹 하는 등산과정을 통해 비니쿤카의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알파카, 야마 등의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덧붙여 이곳을 방문한다면 고산병 약, 물, 간단한 간식 등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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