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가볼 만한 자연명소 여행지
정겨운 추억놀이까지
충북 충주시에는 자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여름철 이색 여행지인 ‘활옥동굴’, 온천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낙천탕’, 어린아이들이 선호하는 ‘수안보 곤충박물관’ 등이 그 예시다.
또한 유명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되며 더욱 유명해진 출렁다리 명소와 추억의 봉숭아꽃 물들이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 아름답게 조성된 사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7월, 가족 및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자연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8월 초에 열리는 봉숭아꽃 축제는 친구들과 방문하기 매우 좋은 축제로 품바공연, 초청가수 무대, 세계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기며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주팔봉 출렁다리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위치한 ‘수주팔봉’은 날카롭고 거친 표면의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거센 기상을 자랑하는 자연명소다.
해당 지명은 문주리 팔봉마을 일원에서 산을 보았을 때, 산기슭에서 정상까지 8개의 봉우리를 볼 수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산 정상에서는 마치 동양화 예술가가 그린듯한 그림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중바위, 칼바위, 송곳바위가 이루는 일련의 흐름이 예술이다.
또한 vN 드라마인 <빈센조>의 16화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져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전해진다.
더불어, 이곳에는 수주팔봉의 풍경을 한층 더 깊게 누릴 수 있는 ‘칼바위 출렁다리’가 마련되어 있다. 다리의 길이가 특출 나게 길지는 않지만 매우 아름다운 장관을 한눈에 담으며 스릴 넘치는 아찔함을 즐길 수 있어 충분히 매력적이다.
출렁다리는 하절기 기준 9~18시에 방문 가능하며 이곳과 관련해 043-850-231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21회 봉숭아꽃잔치
감탄을 자아내는 여덟 봉우리를 보며 출렁다리를 건넜다면, 이번에는 추억의 봉숭아꽃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떠나보도록 하자.
오는 8월 10일 대소원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제21회 봉숭아꽃잔치’가 열린다. ‘행복한 추억여행, 봉숭아꽃의 향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봉숭아꽃 사진 전시, 봉숭아 시 낭송, 봉숭아꽃 물들이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품바공연, 비보이 댄스, 초청가수 무대, 풍물교실, 세계음식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충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충북환경보건센터 등이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봉숭아 학당’프로그램에서는 도전 골든벨, 꽃밭 챌린지, 탄소중립 교육 등이 펼쳐진다.
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방문객에게 해당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봉숭아티를 입고 근무한다.
면 관계자는 “대소원면사무소에 방문하여 봉숭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은사
추억이 몽글몽글하게 살아나는 봉숭아꽃잔치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뜻깊은 가르침을 전하는 충주시의 한 사찰로 떠나보도록 하자.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590-2에 위치한 ‘봉은사’는 <부모은중경>을 내며 부모의 소중함을 강조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사찰로, 부모를 섬기는 것을 중시한다.
또한 대한불교법륜종 소속 사찰로, 적멸보궁, 극락보전, 지장전, 종각, 사천왕불, 형원당 등의 시설이 자리해 있다.
인근에는 남한강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내섬’,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충주청룡사지보각국사탑앞사자석등’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봉은사와 관련해 043-854-8120으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