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지자체에서 새로 도입
혜택 많아 극찬 중
6월 전국 곳곳에 수국, 라벤더 등 지금 이시기에 볼 수 있는 꽃들 활짝 펴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그런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물가가 너무 올라 여행을 떠나기조차 겁이 난다. 그렇다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다.
여행 관련 숙박비와 식음료 할인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여러 지역자치단체가 파격적인 여행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차별 없이 모두 누릴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를 알리고자 행정안전부는 6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선정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 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지역들을 지키고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한 여행정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한 이용자는 지역의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이고, 식음료, 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무려 34개나 되며, 이를 실제로 이용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지역의 유명 관광지 여행에 큰 도움이 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여러 지역의 관광주민증을 동시에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국내 수화물 짐 배송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의 짐을 번거롭게 찾아갈 필요 없이 배송업체가 숙소나 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해 주는 공공서비스다.
전국에 있는 김포, 김해, 청주, 대구, 광주 등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쪽 방향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김포와 광주, 김포와 김해 구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짐에 치여 이동 중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어졌다.
이러한 국내 수화물 짐 배송 서비스는 출발 하루 전에 ‘통합예약 누리집’ 또는 ‘짐캐리 에어패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소형 수하물(기내용 캐리어 크기)의 경우 약 15,000원, 대형 캐리어나 골프백 등은 약 2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