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다 경북 시즌2
경북도착 열차 할인 50%

경상북도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가 찾아왔다. 코레일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반하다! 경북 시즌2 이벤트를 4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주최하고 있다.
경북 관광지 154개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등록하면 경북으로 도착하는 코레일 열차 요금은 50% 지원되며, 식음료는 역사매장이용권 5천원권이 지원된다.
그렇다면 여행하며 미션도 참여할 수 있고 할인도 받을 수 있는 경북의 명소는 어디인지 알아보자.
금당실전통마을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자리잡고 있는 금당실전통마을은 물에 떠 있는 연꽃을 닮아 금당실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다.

청동기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 유서 깊은 마을로 조선 시대 시절의 고택과 돌담길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 마을이다.
금당실 마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 숲이 있다. 수령이 약 200년 되어 높이는 13~18m에 달하는 소나무 자연림이다. 수해방지와 방풍을 위해서 조성되었으며 오늘날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 중심지로 이용되고 있다.
금당실전통마을에서는 금당실한옥에서 숙박을 할 수 있으며, 전통요리, 전통혼례식, 연 만들기, 김치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차 체험, 전통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금당실전통마을에는 7km에 달하는 돌담길과 줄 지어선 고택과 고즈넉한 자연풍경에 평화롭고 잔잔한 시골 마을의 정취가 듬뿍 담겨 있다. 경북에 방문해 한옥 스테이를 하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자.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자리잡고 있는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이며 원래는 물섬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고택이 그대로 보존된 마을이다.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어 섬처럼 특이한 지형으로 보이는 것도 무섬마을의 매력이다. 강을 따라 펼쳐진 은백색 백사장과 푸르른 사철 소나무, 강 위로 놓여진 다리는 전부 무섬 마을만의 독특하고도 신비로운 풍경을 이룬다.
무섬마을은 40여 채의 고택 중 30여 채가 조선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 만죽재와 해우당을 포함한 9채가 지방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다르게 중요한 문화재는 일제강점기에 김화진 선생이 세운 아도서숙이 있다. 아도서숙은 독립운동의 본거지였으나 1933년 일제에 강제로 폐숙된 교육 기관이다.

무섬마을은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소가 있어 이 옛마을의 풍경을 자전거 탐방으로 둘러볼 수 있다. 강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옛 마을의 기억을 되짚고 싶다면 무섬 마을을 방문해보자.
낙강물길공원
경북 안동시 상아동에 위치하고 있는 낙강물길공원은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푸른 녹음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모네의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다리와 푸른 녹음 사이로 흐르르는 물길을 볼 수 있어 ‘안동의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푸른 녹음과 물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낙강물길공원은 최근 사진 작가들의 스냅 촬영 공간으로도 떠오른 바가 있다.

낙강물길공원의 숲 속 쉼터를 조금만 더 올라 안동루로 오러면 계단을 만날 수 있고 그곳에서는 안동댐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것도 가능하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자리잡고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전국 최대의 백일홍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공간이다. 넓은 공간에 오색 백일홍을 만나볼 수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일홍이 넓게 퍼져 빼곡하게 심겨져 있는 청송정원에는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포토스팟이 자리잡고 있다. 사과의 고장인 청송이라 그런지 유독 사과로 된 조형물들이 많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해가 쨍쨍한 날에는 양산을 빌려주고 있으니 양산으로 뜨거운 햇볕을 피하며 백일홍을 구경하는 것이 좋다. 백일홍은 매년 6월에서 10월에 개화하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