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0% 개화”… 40년 동안 가꿔온 ‘무료’ 봄꽃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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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공원 꽃동산에서 만나는 봄의 전설
출처 : 전주시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오랜 세월 동안 가꾸어진 아름다운 꽃동산이다.

이곳은 완산칠봉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40여 년 동안 정성스럽게 가꿔진 꽃밭으로 지금은 매년 봄마다 탐스러운 겹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4월의 어느 봄날, 완산공원 꽃동산을 방문하면 이미 100% 개화한 겹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져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출처 : 전주시

이곳에서 20~30분이면 작은 언덕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꽃으로 가득한 이곳을 거닐다 보면 마치 꿈속에서 본 비밀의 정원을 찾아낸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꽃동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화려한 꽃동산과 함께 시원한 삼나무 숲을 즐길 수 있는 완산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전주 시내에서 전동성당을 지나 싸전다리를 건너 우회전을 하고, 400m 앞에서 비보호 좌회전 후 완산초교와 곤지중학교를 지나면 완산공원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 우측 길로 막다른 곳까지 올라가면 삼나무 숲이 있는 주차장이 나타나며, 그곳에서 꽃동산까지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출처 : 전주시

삼나무 숲길을 지나면서 점차 꽃동산의 풍경이 펼쳐지고, ‘철쭉꽃 보러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을 지나면 본격적인 꽃동산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꽃동산의 특징은 겹벚꽃, 철쭉, 백일홍 등의 다양한 봄꽃이 가득 피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완산꽃동산에서 자랑하는 겹벚꽃은 마치 분홍빛 터널처럼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철쭉은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로 꽃그늘을 드리운다.

이곳에서 꽃을 감상하며 걸어가는 동안, 누구나 그 아름다움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또한, 꽃동산 주변에는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많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꽃동산은 봄에만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다. 여름이 되면 진분홍빛 배롱나무꽃이 그늘을 만들어 주며,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 : 전주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여름철의 화려한 꽃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시사철 변화하는 꽃과 나무들이 이곳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봄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 겨울에도 그 아름다움은 계속해서 이어지며,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고요한 자연 속의 힐링 공간이 되어준다.

완산공원 꽃동산은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봄꽃이 만개하는 이 시기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특히 전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꽃동산에 방문하기 전, 미리 위치와 경로를 파악하고 가면 더욱 편리하게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은 바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전주 시내의 중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기면서 전주 한옥마을과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아름다운 꽃동산에서 봄의 정수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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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에 완산공원을 탐방해서 아름답게
    개화한 시기에 힐링해서 좋았는데
    임시화장실 관리가 좀그러네요
    주차장도 비좁고 ㅠ
    꽃을 좋아해서 전국에 각종 축제장을
    다녀 보았지만 두가지는 시급히 개선을 바

    답변
  2. 전주에 살고있지만 삼나무길이 있는줄도 몰랐고 여름엔 배롱나무꽃이 피는줄도 몰랐네요
    작은규모에 비해 관광객이 너무 많아요
    이번엔 특히 외국인이 많더군요
    저같은 현지인은 아침 일찍 다녀와야겠어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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