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서 사비까지 백제국향 가득

제21회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여 궁남지에서 10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화 향기를 품은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백제 고도 부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4만여 점의 국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30,000㎡ 규모의 행사장은 형형색색의 소형 조형물과 다양한 국화 작품들로 꾸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축제의 주제에 맞춘 특별 기획 작품으로 서동과 선화의 사랑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사랑 이야기를 재조명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국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기 포토존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말에는 ‘나들이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화 향기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힐링 요가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깊은 호흡법까지 다양한 동작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요가 강사가 직접 지도하며, 요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난이도로 설계되어 있다.

‘나들이 요가’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무료 접수가 가능하며, 10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시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화차 시음, 전통 다도 체험, 무료 사진 인화, 다양한 체험 부스 및 농산물 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국화 해설사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국화로 꾸며진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부여국화축제에서는 문화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소규모 거리 공연부터 전통 예술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국화차를 마시며 전통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같은 시기 부여 궁남지에서는 양송이·표고버섯 축제(10.25.~10.28.), 방방곡곡 문화배달(11.2.)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병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국화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가을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가을경치참으로아름다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