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거제섬꽃축제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

날씨가 적당히 선선하고, 오후에는 따스한 햇살이 비춰 나들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되었다.
특히, 전국에 꽃이 가득한 봄과 가을에는 그만큼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각종 축제와 행사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추워지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테니, 겨울에는 보지 못하는 꽃을 지금 잔뜩 감상해 두는 것이 어떨까.

가을철 꽃을 찾아 떠나기에 가장 좋은 축제로는 올해 19회를 맞이한 거제섬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제 19회 거제섬꽃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 동안 거제시농업개발원 및 거제식물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월 26일 오후 2시에 잔디광장 주 무대에서 개막식이 시행된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가을 꽃 전시, 거제식물원, 문화공연 등이 있다. 특히, 가을 꽃 전시는 가을 꽃 조형물, 국화 분재 작품전, 거제동백원, 힐링 허브랜드, 농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치유’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은 10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제풍물놀이가락팀, 거제어린이태권도 시범단, 조윤관과 김성경의 팝페라 공연, 한봄과 미스미스터 초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10월 27일에는 거제사또 부임행차 재현 공연이 있으며, 치유 힐링캠프와 K합합 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클래식 공연, 치유 뮤직 페스티벌, 퓨전국악, 치유현장노래방, 골든걸스의 공연, 난타공연, 매직갈라쇼, 제12회 눈물젖은 두만강 이시우 전국가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힐링 체험존에서 진행되는 식물 활용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11개 부스에서는 꽃과 관련해 압화꽃 레진아트, 도자기공예, 디퓨저 만들기, 테라리움, 비누 만들기, 클레이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

공예 체험으로는 자개모빌 만들기,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화분 만들기, 아동 네일 체험, 타투 스티커, 데코페인팅, 석고방향제와 키링 만들기, 비즈꽃팔찌 만들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는 ‘통쿱여행사’의 섬꽃투어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주중과 주말에 운영되는 거제 ‘섬’ 투어와 주말 코스로만 운영되는 ‘꽃’ 투어가 있기 때문이다.
거제투어 차량료와 정글돔 입장료를 포함해 1인 2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최소 인원 10명으로 자세한 예약 문의는 055-638-1880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